횡성군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두고 농촌 인력난을 해소할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74명이 4월 15일 입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라오스 국적으로 지난해 횡성군과 라오스 노동부(싸이타니군, 툴락쿰군)가 체결한 MOU(계절근로자 업무협약)에 따라 인천 공항에 입국했으며, 횡성군으로 이동하여 마약 검사와 기초 신체검사 등 필수 검사를 마치고 ‘2023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환영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 후 계절근로자들은 근로자 준수사항 및 고용주 준수사항 교육을 받았으며 배정 농가에서 계절근로자 비자(E-8)에 따라 5개월간 횡성군에 거주하며 농번기 농촌인력에 보탬이 될 예정이다.
군은 계절근로자들이 안전한 근로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소통 및 관리·감독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아울러 내달 13일에는 라오스 근로자 204명과 함께 현지에서 한국어에 능통한 라오스 국적의 언어소통 도우미가 입국하여 기간제 근로자로 근무하며 5개월간 근로자와 농가의 소통을 도울 예정이다.
한편, 군은 지난달 22일 필리핀 계절근로자 38명을 시작으로 6월까지 MOU 체결 단체입국 600명과 결혼이민자 초청 270명 등 870명이 농가 일정에 맞춰 입국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번기에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서 라오스 계절근로자의 방문은 매우 뜻깊을 것”이라며 근로자들의 안전 및 인권을 철저히 보호하여 계절근로가 무사히 끝날 수 있게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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