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녹스의 2차전지 자회사인 ㈜이녹스에코엠(이하 ‘에코엠’)은 4월 14일지주회사인 ㈜이녹스의 공시를 통해서 33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을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이번 유상증자로 취득한 자금은 에코엠의 시설투자에 218억 원을 사용하고 운영자금에 112억 원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회사인 ㈜이녹스의 회사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에 관하여, “이번 증자의 핵심은 지주회사를 제외하고 참여한 5곳의 기관투자자들이 에코엠의 기업가치를 최소 1,200억 원 이상으로 평가했다는 점”이라며, “현재 2배로 증설 중인 생산능력(Capa)이 완료되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이 가능해진다면 기업가치는 1,200억 원보다 더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금번에 리드 투자사로 참여한 사모펀드운용사 제이엔엠 파트너스(J&M Partners)의 정민중 대표는 이번 증자에 참여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에코엠이 보유한 실리콘파우더의 미세공정 기술력은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Capa 확대를 통한 매출 증대 및 영업 이익률 증가 추세 등을 고려한 결과 향후 시장지배력 증가와 함께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되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에코엠은 실리콘 음극재 시장의 2가지 핵심 원재료 생산기술인 SiOx타입과 Si-C타입의 원재료 생산 기술을 모두 내재화한 국내 유일 업체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증자가 성공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내년 하반기 IPO 계획도 청신호가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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