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을 맞은 대상자들은 동료들의 생일축하 노래를 들으며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였지만, 이내 축하케익 앞에서 환한 미소를 만들어냈다.
지부 운영위원회(회장 이택수)의 지원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생일자에게는 여름(모시)내의세트를, 비생일자에게는 양말세트를 선물해 주어 참석자 모두가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삼계탕, 수박, 떡, 음료 등 푸짐한 음식을 나누며 더없이 가족같은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저축우수 및 생활관 질서유지에 솔선한 전모씨가 지부장 표창장과 부상(고급셔츠)을 받아 다른 대상자들에게 '나도 자립을 위해 노력해야 겠다"는 도전을 주기도 했다.
윤용민 지부장은 "생일 당일에 한사람씩 축하해 주지 못하고 이렇게 합동으로 축하의 자리를 마련해 주는 것이 미안하다. 하지만 이런 축하의 자리를 통해 위로를 얻고 더욱 자립활동에 매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말을 했다.
생일을 맞은 한모씨는 "세심한 배려와 사랑에 눈물이 날 것 같다. 말로만이 아닌 행동으로 자립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힘찬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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