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을 통해 불순분자 침투가 용이...자체 보안 관리에 만전 기해 줄 것”
창원해양경찰서 장대운 서장이 10일 국가중요시설인 한국석유공사 거제지사(경남 거제시 일운면)를 방문해 자체 방호실태 및 시설현황 등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장대운 서장은 “남해안은 지역 특성상 해안선이 복잡하고 도서가 많이 산재 해 있어 해상을 통해 불순분자 침투가 용이함으로 자체 보안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가중요시설이란 위해세력의 공격을 받았을 때 국가 경제와 국방 등에 심각한 상황을 초래 할 수 있는 공항, 항만, 발전소 등과 같은 시설을 말하며 기능과 역할에 따라 3개 등급으로 나누어 관리하고 있다.
창원해양경찰서는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으로 후방지역 국가 중요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하여 테러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방호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각종 비상상황 발생 시 효율적인 대응을 위한 유기적인 협조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국가중요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해상과 육상 순찰을 통해서 경계활동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석유공사 거제지사는 원유 4,750만 배럴이 저장 가능하며 지하 10기, 지상 4기의 저장시설을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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