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국으로부터 예정되어 있던 거출금 미지급이나 작년부터 인플레의 영향으로 재정 상황 악화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International Committee of the Red Cross)는 4일(현지시간) 재정난으로 앞으로 1년간 전 세계적으로 직원 1500여 명을 감축하고, 350개 거점 가운데 20곳을 폐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ICRC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전쟁을 치르고 있는 우크라이나 등 분쟁지에서의 활동을 우선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조치”이며, “따라서 각국에 한층 더 자금 제공 등의 협력을 호소했다.”
ICRC는 2023년도의 활동 자금으로서 약 28억 스위스 프랑(약 4조 596억 9,200만 원)을 필요로 하고 있지만, 각국으로부터 예정되어 있던 거출금의 미지급이나 작년부터의 인플레의 영향으로 재정 상황이 악화돼 왔다고 하소연했다.
따라서 ICRC는 부득이 지난 3월 말 4억 3천만 스위스 프랑(약 6,234억 5,270만 원)의 예산 삭감을 결정했었다. 현재 100개국 이상에서 2만 3천 명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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