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자살예방센터는 지난 3일 광명시민회관에서 공무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양성교육 ‘보고듣고말하기’를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무원들을 자살위험에 처한 이웃과 시민들을 사전에 인지하고 전문기관에 연계하는 생명지킴이로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명지킴이란 자살위험에 처한 사람의 신호를 파악하고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전문기관에 연계하여 자살 시도를 예방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보고듣고말하기’ 교육은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적, 행동적, 상황적 신호를 확인하는 ‘보기’ △실제 자살 생각을 묻고 죽음의 이유와 삶의 이유를 경청하는 ‘듣기’ △안전점검목록을 확인하고 전문가에게 도움을 의뢰하는 ‘말하기’로 구성됐다.
이날 교육 참여자에게 자살예방센터 홈페이지 QR 코드를 공유해 자살위험에 처한 사람을 신속하게 센터로 연계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광명시자살예방센터는 경찰, 공무원, 학생,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를 양성하는 한편, 자살 예방 상담 및 인식개선과 자살위험군 및 자살유가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보건복지부 희망의 전화 129,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1577-0199), 자살예방상담전화(1393)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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