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서는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동해해양경찰서 2023년 연안사고 예방 대책을 추진 시행중이라고 31일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22년 관내 발생한 연안사고는 총 29건으로 ‘21년 38건 대비 9건이 감소했고, 연안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0명으로 ’21년 14명 대비 4명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사고 유형을 보면 익수사고가 12건으로 전체의 41%를 차지했고 추락 8건 28%, 수중레저 사고 4건 14% 순으로 나타났다. 사고 원인은 개인 부주의가 21건, 음주가 6건으로 안전수칙 미준수 사고가 대부분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동해해경은 2023년 연안사고 예방 목표를 지난해 대비 연안사고 및 사망자 발생률을 10%이상 감소 목표를 설정하고 본격적인 연안사고 예방에 나선다고 밝혔다.

주요 추진 대책은 보면 예방 중심의 연안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파출소 함정에서 사고 발생이 많은 항포구, 방파제, 갯바위 등 취약해역을 자체 선정해 우선순위로 순찰한다. 파출소 등 현장부서에서는 민․관 합동 연안해역 위험성 조사를 실시해 위험구역 지정 및 중점 관리한다.

민·관 협업을 통한 현장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대책으로는 관내 연안해역 위험구역 6개소 (사천항 남방사제, 강릉항 방파제, 한섬해변 갯바위, 덕산해변 갯바위, 대진항 방파제, 갈남항 방파제)에 연안안전지킴이를 성수기전 5월중 배치할 계획이다.

동해해양경찰서 연안사고예방협의회를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 개최해 유관기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국민 공감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연안안전 홍보 및 구명조끼 입기 캠페인을 강화해 구명조끼 착용률을 향상시킨다.

찾아가는 연안안전교실 활성화를 위해 “당신도 영웅이 될수 있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기존 초중고생에서 전 연령층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동해해경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4월 7일까지 관내 연안해역과 위험구역을 유관기관 합동 현장 점검중이다.

동해해경은 이번 점검에서 위험구역에 대한 평가 적절성, 안전시설물 설치 적절성, 노후개소, 시설물 유실 상태 등 확인후 관계기관과 함께 조치 개선할 계획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올해 연안사고 예방 대책이 현장에서 충실히 이행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할 계획"이라며 “이번 대책을 통해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동해바다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