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청룡사 금동관음보살좌상,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지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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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청룡사 금동관음보살좌상,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지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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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기념성당’ 국가문화재 등록
안성 청룡사 금동관음보살좌상 /안성시

경기도 유형문화재 ‘안성 청룡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이 지난 13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

안성 청룡사에 소장된 ‘안성 청룡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은 고려 후기인 14세기에 조성된 불상으로 단정하면서도 온화한 얼굴, 90cm가 넘는 크기에서 풍기는 당당하고 균형 잡힌 신체 비례, 갸름하면서도 양감 있는 이목구비, 정교한 장식 표현 등에서 고려 후기에 조성된 보살상의 특징을 찾을 수 있다.

안성시는 ‘안성 청룡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의 효과적인 보존·관리를 위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승격 지정하고자 지난 2020년 연구조사 용역을 실시했다.

안성 청룡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은 그 과정에서 고려 후기의 양식을 계승해 조선시대에 조성한 것으로 보던 기존 인식과 달리, 세부적인 표현과 양식적 특징을 비교한 결과 14세기에 조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보살상의 옷차림 표현법은 고려후기 경기·충청지역을 중심으로 유행했던 보살상의 특징으로, 안성 지역의 불교문화사와 미술사 측면에서도 연구 가치가 높다. 또한, 방사선 조사를 통해 보살상의 손상된 분을 나무로 보수한 사실을 확인하였는데, 이는 나무를 이용해 금동불을 보수한 매우 드문 사례이다.

청룡사는 고려후기 나옹(懶翁)선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전통사찰로서 지난 2021년 신규로 지정한 △안성 청룡사 아미타여래회도 △안성 청룡사 지장시왕도 △안성 청룡사 석가여래삼불회도를 비롯한 5건의 경기도 지정문화재가 있으며 △안성 청룡사 대웅전 등 5건의 보물이 있다.

그 중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해체보수를 진행한 ‘안성 청룡사 대웅전’은 전통안료로 단청을 입혀, 봄을 맞아 안성 청룡사를 방문하는 방문객에게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고색창연한 아름다움을 전할 것이다.

안성 청룡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은 지정예고 기간 종료 후 지정 절차가 완료될 예정이다.

안성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기념성당 /안성시

안성 미리내 성지에 위치한 ‘안성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기념성당’이 문화재청 문화재위원들의 현지조사와 심의를 거쳐 지난 15일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됐다.

안성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는 한국 최초의 로마 가톨릭교회 사제이자 순교자로서 교회사 뿐 아니라 안성 지역사에서 중요한 인물이다.

1846년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병오박해로 순교한 이후 신자들은 그의 시신을 안성 미리내에 안장했고, 1928년 김대건 신부의 순교 정신을 현양하기 위해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기념성당을 건립했다.

안성시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 기념성당이 가진 본연의 종교적 기능 뿐 아니라 해당 성당과 묘소에 담긴 근대 역사와 종교문화를 보존하고 대중에 널리 알리고자 그동안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2021년 국가등록문화재 등록을 위한 연구조사 용역을 실시하였고, 경기도 문화재위원회와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를 거쳐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되기에 이르렀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기념성당이 위치한 안성 미리내 성지는 한국 천주교에서 가장 오래되고 대표적인 순례지이다.

1960년 교황 요한 23세에 의해 기념성당이 순례성소(Sanctuary, 聖所)로 지정된 이후 순교자 현양운동의 중심지로서 현양대회가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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