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스텍이 27일 공시를 통해 2022년 연간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피에스텍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70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3.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8억 원, 당기순손실은 46억 원이 발생해 모두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인해 원자재값 상승과 수급 불안정 등의 이슈가 있었지만, 원자재 수급처를 다각화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한 점과 신재생 에너지 부문의 대폭 성장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고 회사측은 분석했다. 또한 2015년 한국전력공사가 제기한 소송과 관련해 30억 원의 손해배상 금액이 발생함으로써 영업손실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본 소송은 1993년부터 2010년까지 한국전력공사 기계식 전력량계 입찰과 관련된 사건”이라며, “코로나 및 재판부 변경 등의 사유로 지연되던 소송이 지난해 12월 1심 판결이 남으로써 10년 가까이 지속됐던 손해배상 관련 악재가 해소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이런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고, 손해배상 금액은 일회성 비용인데다 해당 부분을 제외하고는 지난해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진 상황이어서 올해부터는 실적이 정상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피에스텍은 계량∙계측기기 사업을 토대로 신재생 에너지 사업 영역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서만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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