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테마파크가 영화, 캐릭터, 역사 등의 테마를 정해 그에 맞는 오락시설을 통일성 있게 배치해 운영해 오긴 했으나, 락 음악을 중심으로 테마파크가 조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오픈한 ‘하드록파크’는 약 3만 명 정도 수용 가능하며 넓이는 약 20만m²(6만7천 평)에 달한다. 건설비용은 약 4억 달러(한화 약 4백17억 원)에 이른다.
모두 6개의 테마 (All Access Entry Plaza, Born in the USA, British Invasion, Cool Country, Lost in the 70’s, Rock & Roll Heaven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시대별 및 나라별 락의 문화와 역사를 담아 락앤롤 테마파크로서의 모습을 갖췄다.
‘하드록파크’의 가장 큰 이슈거리는 ‘레드 제플린 롤러코스터’이다.
영국 출신 락밴드 ‘레드 제플린’의 기타리스트 ‘지미 페이지’가 직접 명명한 이 롤러코스터는 탑승시 흘러나오는 음악도 그가 선곡했다.
각 열차에는 64개의 스피커가 설치되어 탑승자들은 레드 제플린의 생생한 음악을 들으며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롤러코스터 제작은 유명 롤러코스터 설계업체인 Bolliger & Mabillard 社가 맡았다.
‘하드록파크’가 위치한 머틀 해변은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가족 휴양지 중 하나이며 연평균 관광객 수가 1천4백만 명에 달한다. 이번 ‘하드록파크’ 오픈으로 인해 더욱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 2~3일 이틀 동안 진행되는 그랜드오픈 행사에는 락밴드 이글스(2일)와 무디 블루스(3일)의 콘서트, 유명 연예인들이 대거 참가하는 PGA TOUR 주최 골프 토너먼트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락앤롤’ 테마파크인 만큼 유명 가수 및 밴드들의 공연 일정이 앞으로도 계속 잡혀있다.
한편, 국내에는 하드록 인터내셔널의 사업분야 중 하나인 ‘하드록카페’가 이태원에 상륙하여 5월부터 활발함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멀티 레스토랑인 하드록카페는 낮에는 패밀리 레스토랑, 밤에는 클럽 또는 라이브 공연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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