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연극제 폐막작, 노년 러브스토리 '꽃을 받아줘' 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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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연극제 폐막작, 노년 러브스토리 '꽃을 받아줘' 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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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늘푸른 연극제] 꽃을 받아줘 포스터_제공 늘푸른연극제 사무국

대한민국 연극계 원로 거장들의 연극제 제7회 ‘늘푸른연극제-새로움을 말하다’의 폐막작 ‘꽃을 받아줘’가 막을 올린다.

국내 연극계에 기여한 원로 연극인들의 업적을 기리는 축제, 제7회 늘푸른연극제(공동주최 국립정동극장, 스튜디오 반, 주관 늘푸른운영위원회,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성공리에 공연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번 시즌의 대미를 장식할 연극 ‘꽃을 받아줘’가 오늘(8일) 개막을 알렸다.

‘새로움을 말하다’라는 부제를 내세운 이번 늘푸른연극제는 오랜 시간 연극계를 책임져온 연극인들이 현역으로서 걸어갈 새로운 길에 대한 응원의 의미를 담으며, 대한민국 연극계의 가치를 새로운 차원으로 승격시킨다는 각오 또한 다지고 있다. 또한, ‘꽃을 받아줘’를 포함해 ‘겹괴기담’, ‘겨울 배롱나무꽃 피는 날’, ‘영월행 일기’까지 4편의 작품을 소개하며 다양한 세대의 관객을 아우르며 삶과 죽음, 시공간의 교차를 통해 동시대적 가치를 고찰한다.

‘늘푸른연극제’의 네 번째 공연이자 폐막작으로 마지막을 아름답게 장식할 ‘꽃을 받아줘’는 2019년 한네극단과 함께 2019년 대한민국 연극제 본선에 올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2주간 공연을 올렸던 작품으로, 연극을 통한 인간성 회복과 민족 전통예술의 현대적 조화를 도모하는 극단 민예와 함께 3년만에 다시 막을 올린다. 또한, 이번 작품은 배우 정현의 37회 대한민국연극제 최우수연기상 수상작으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작품은 삶의 희망이 사라진 듯한 사랑요양원에서 펼쳐지는 노년의 러브스토리를 담으며 ‘죽음을 앞둔 인간에게 사랑은 남아 있는가?’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던진다. 시공간과 죽음까지 초월하는 사랑의 위대함을 그려냄과 동시에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공존하는 삶과 죽음, 불행과 행복, 기쁨과 슬픔 등 상반되는 감정의 충돌을 무대 위에 축제처럼 펼쳐보이며 어떤 순간에도 행복할 권리가 있음을 시사한다.

‘꽃을 받아줘’에 배우 겸 연출로 참여하는 정현은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2019년에도 ‘꽃을 받아줘’ 공연의 막이 올랐었는데, 이번에 새로운 배우들과 함께하니 또 다른 작품인 듯하다”며 작품에 임하는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으며, 김성환 협력 연출은 “선생님들과 젊은 연극인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이 자리가 매우 영광스럽다. 함께하는 선생님들을 도와 모든 분께 좋은 공연으로 비춰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며 다짐을 밝혔다.

 ‘늘푸른연극제’의 폐막작으로 2월 8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꽃을 받아줘’ 역시 작품이 전할 ‘새로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작품은 삶의 희망이 사라진 듯한 사랑요양원에서 펼쳐지는 노년의 러브스토리를 소재로 시공간과 죽음까지 초월하는 사랑의 위대함과 어떤 순간에도 행복할 권리가 있음을 시사한다. 원로 배우들의 짙은 감성을 담은 연기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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