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수출 543억 달러 달성...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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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수출 543억 달러 달성...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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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23년도 중소기업 수출 지원위해 65억 원 확보
해외 판로개척 등 38개 사업, 수출 중소기업 3,395개사 지원

인천시는 지난해 역대 최대치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1일 인천시는 최근 미국의 급격한 금리인상, 러·우전쟁, 코로나19 팬데믹 등 어려운 경제환경에서도 2022년 역대 최대 연간 수출실적 543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종전 역대 최대 수출실적은 2021년 460억 달러로, 18%나 늘어난 규모다.

인천 수출의 괄목할 만한 성과의 주역은 수출 1위 품목인 반도체다. 반도체 분야 수출은 지난해 대비 37.8%가 증가한 167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인천시 전체 수출의 약 30.9%에 달한다. 수출 비중이 큰 후공정(패키징) 반도체 기업들이 수출실적 증대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022년 인천 무역의 날 행사(대통령 기관표창)
2022년 인천 무역의 날 행사(대통령 기관표창)

이번 쾌거는 그간 시의 중소기업 수출 증대 지원사업에 힘입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실시한 수출지원 정책 업무평가 결과, 17개 시·도 중 최우수 광역자치단체로 선정돼 무역의 날 행사에서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시는 지난해 6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관내 중소기업 3,286개사에 해외 판로개척과 수출 인프라 확충 등 수출역량 강화 지원사업을 추진해 최대 실적 달성에 초석을 마련했다.

특히,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이라는 해외 시장 변화에 맞춰 발 빠르게 비대면 사업으로 추진하던 해외 판로개척 사업을 대면사업으로 전환해 동남아 및 일본, 인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9회에 걸쳐 102개사를 해외 시장 개척단으로 파견했다.

또한 해외 유명 전시/박람회 지원 10회(110개사 참여), 전시상담회 6회(80개사 참여) 추진 등은 2021년도 대비 18.2% 증가한 역대 최대 수출실적인 543억 달러 수출 달성에 큰 몫을 했다.

인천시는 올해도 ‘중소기업 수출 지원사업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6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해외 판로개척 ▲수출 인프라 확충 ▲중국 마케팅 지원 등 3개 분야 38개 사업을 협력기관과 협업해 관내 중소기업 3,395개 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2022년 인천 무역의 날 행사 사진
2022년 인천 무역의 날 행사 사진

특정 국가로 편중된 시장을 다변화 하기위한 ‘해외 판로개척’ 사업을 추진한다. 중국, 미국 위주에서 동남아, 유럽연합(EU), 중남미 등 해외 유망(틈새)시장의 유력 바이어와의 매칭 상담을 연계한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기업 일정에 맞춘 수요자 중심의 글로벌 챌린저 사업, 글로벌 유망 온라인 플랫폼(B2B) 입점 지원사업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펼쳐 해외시장 개척을 돕는다.

중소 제조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출 인프라'를 확충한다. 국내 유명 전시회 참가 지원사업과 품목별 원산지 인증수출자 취득 지원 및 자유무역협정(FTA) 종합 컨설팅을 지원하는 자유무역협정(FTA) 지원센터 운영, 수출 초보 기업 대상 수출 멘토링, 중소기업의 수출 촉진을 위한 수출 보험/보증료 지원, 기업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출 바우처 사업, 수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디지털무역 인력 양성 사업 등을 통해 기업들의 체력을 한층 끌어 올린다.

인천시 최대 교역국인 중국(수출 비중 28.3%) 및 독립국가연합(CIS) 등의 수출 확대를 위해 ‘중국 마케팅 지원’을 추진한다. 중국 및 독립국가연합(CIS)지역 국가 등을 대상으로 해외시장 개척, 수출 중소기업 물류비,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과 외국어 통·번역 및 온라인 마케팅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해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조인권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미·중 긴장 고조, 러·우 전쟁 등으로 인한 공급망 차질과 글로벌 수요 둔화와 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따른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우리 시 중소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위해 기업이 원하는 다양한 수출 지원사업을 탄력있게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수출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과 경영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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