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버진 애틀랜틱 항공은 최근 이 회사가 새로 도입하는 에어버스 330 네오에 ‘하늘의 여왕’이라는 애칭을 붙였다고 발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2022년 9월 세상을 떠났다.
‘하늘의 여왕(Queen of the skies)’ 기체에는 붉은 드레스를 입은 여성이 영국국기를 잡아당기며 하늘을 나는 듯한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다. 이 항공사는 다이애나 왕세자비와 영국 여성 참정권 운동을 이끌었던 에멜린 펑크허스트, 재즈 가수 빌리 홀리데이 같은 저명한 여성의 이름을 딴 애칭을 여객기에 붙여왔다고 한다.
엘리자베스 여왕이 70년 재위 기간 동안 세계 각지를 방문했듯이 버진 애틀랜틱 항공은 전 세계에 영국국기를 휘날리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 성명을 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한국을 포함한 120개국 이상을 공식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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