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온-라파스,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RIGHT Foundation) 지원 연구 첫번째 마일스톤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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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온-라파스,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RIGHT Foundation) 지원 연구 첫번째 마일스톤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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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온(대표 신영기)이 라파스(대표 정도현)와 공동 연구 중인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 과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에이비온과 라파스는 지난 2021년 9월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 (Research Investment for Global Health Technology Foundation; 라이트재단)의 기술가속연구비(TAA, Technology Acceleration Award)지원과제로 선정돼 ‘휴대용 전기 부착형 마이크로니들패치 기반의 코로나19 DNA 백신 개발’에 대한 연구를 지원받은 바 있다.

에이비온은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DNA 백신을 마이크로니들패치에 탑재해 휴대용 전기천공기(electroporation)를 통해 면역화하는 공동 연구를 마이크로니들 패치 전문업체 ‘라파스(RAPHAS)’와 수행해왔다.

총 2개의 마일스톤으로 구성된 해당 연구에서 마이크로니들을 통해 코로나19 DNA백신을 햄스터 피부에 부착하고 전기천공을 진행했으며 동물 체내에서 항체 생성을 확인했다. 이때 생성된 항체 역가는 일반적인 주사를 통한 DNA 전달 방법과 유사한 수준으로 우수했다.

DNA 백신 전달법 중 하나인 전기천공법은 높은 전압(90 V)으로 수행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지만, 전기 자극이 큰 고통을 수반하고 피부 손상을 일으켜 임상 적용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양 사는 마일스톤 1단계 목표인 25 V 와 50 V 등 낮은 전압에서 DNA백신의 세포 전달 및 발현을 확인하고 항체 생성하도록 시험을 설계해 진행했으며, 기존 예비 동물실험의 효능 기준치(10^3) 이상의 항체 역가를 확인하는데 성공했다.

첫번째 마일스톤을 달성한 에이비온과 라파스는 낮은 전압으로 면역화한 햄스터를 대상으로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여부를 바이러스 정량을 통해 확인하고, 그 효능을 확인하는 두 번째 단계 시험을 진행하는 중이다. 회사는 낮은 전압에 기반한 전기천공 방식 개발로 환자의 통증을 감소시키고, 투약 편의성은 높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마이크로니들 패치를 사용한 백신이 개발되면, 현재의 코로나 백신들처럼 콜드체인을 필요로 하지 않게 된다. 콜드체인 때문에 백신이 개발된 지 몇 년이 지나도 공급이 어려운 중저소득국에 더 신속하게 공급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한국 보건복지부와 생명과학기업, 그리고 빌앤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3자 협력을 통해 설립된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은 중저소득국 등의 보건 형평성 제고를 위해 글로벌헬스 분야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있는 민관협력 비영리 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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