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도 처음 시작하여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로 시각장애인의 바다낚시 체험활동을 통해 재활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각장애인 20명과 동반 보호자 및 우정사업본부와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자원봉사원 등 모두 100여 명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행사에는 시각장애인 정화원 국회의원(한나라·비례)이 참가해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직접 바다낚시를 즐기며 격려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바다낚시를 통해 혼자 야외 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아 온 시각 장애인들이 다양한 가능성을 체험함으로써 재활의지를 높여주고 삶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자원봉사 직원들에게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더불어 사는 사회 구성원이라는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경원 본부장은 “경제적인 어려움과 이동의 불편으로 접하기 힘들었던 바다낚시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이 삶의 희망을 갖길 기대한다”면서 “이번 행사가 차별없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인과 우정사업본부 자원봉사 직원이 한 조를 이루어 진행되는 낚시대회 ▲참가자 상호 간의 유대와 장애인식 개선을 도울 수 있는 위한 선상 레크레이션 ▲대어(大魚)상·다어(多魚)상에 대한 시상식 등으로 진행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95년부터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에는 32억 원을 지원한다.
주요 사업은 크게 18개로 △불우이웃 자매결연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지원 △장애인 암 치료비 지원 △무의탁 환자 무료 야간 간병 지원 △우체국 한 사랑의 집 운영 및 소아암 환자 치료비 지원 △쉼터보호아동 정서지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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