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의장 선출 힘드네..... 11차 투표에도 못 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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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의장 선출 힘드네..... 11차 투표에도 못 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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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경우 100년 넘어, 의장 선출 투표 최다 기록은 1855~56년으로 두 달여 동안 133차례 투표
미국 의회 의사당
미국 의회 의사당

미국 연방의회 하원은 5일(현지시간) 지난 3일 개회 이후 사흘간 총 11차례 투표를 실시하고도 의장을 선출하지 못하고 휴회했다.

미국 동부시간 6일 정오(한국시간 7일)에 투표를 재개한다. 1차 투표에서 결정하지 못한 가장 최근의 사례는 100년 전인 192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는 9차 투표에서 결판이 났었다.

의장 선출 투표 최다 기록은 1855~56년으로 두 달여 동안 133차례 투표를 반복했다고 한다.

현재 하원 구성은 2022년 11월 8일 중간선거에서 다수파를 탈환한 공화당이 222개, 민주당이 212개, 공석이 1개다. 5일 재개된 투표에서도 당선에 필요한 과반수인 218표를 받은 후보가 없었다. 공화에서 21명의 이탈표가 나왔기 때문이다.

의장으로 유력시됐던 하원 공화당 선두 ‘매카시’ 원내총무는 5일 7~8차 투표에서 201표, 9~11차 200표에 그쳤다. 민주 제프리스 원내총무는 총 11회 투표에서 모두 212표를 얻었다. 출석 의원 과반수를 얻는 후보가 나올 때까지 반복하는 규칙이 적용되고 있다.

매카시와 같은 공화 대항마에 찬성표를 던진 것은 보수 강경파 프리덤 코커스(자유의련) 소속 의원들이 눈에 띈다. 보수 강경파에게는 의회 운영에서 민주당에 타협이 어렵다고 판단이다.

미 언론은 5일 매카시가 보수 강경파의 주장을 수용하는 새로운 양보안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의장 해임동의를 쉽게 제출하거나 의원 임기 제한을 두는 방안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번복하지 못했다.

지금까지의 하원의장 선거에서 가장 많은 투표를 실시한 것은 남북전쟁 이전이다. 하원에 따르면 노예제도 갈등과 이민 배척의 기운 고조로 정치 갈등이 첨예해지면서 1855년 첫 투표에서 20명 이상이 의장 자리를 다투었다. 133번째로 동부 매사추세츠 주의 나타니엘 뱅크스 씨를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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