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원이 JTBC 드라마페스타 ‘백일장 키드의 사랑’을 통해 시청자 눈길을 사로잡았다.
JTBC 드라마페스타 ‘백일장 키드의 사랑’(연출 김우현 극본 황연수)은 원고지에 꿈을 써내려가던 열혈 문학 청춘들의 반짝이는 첫사랑과 우정을 담은 레트로 하이틴 로맨스다. 이지원은 극중 소설가 지망생 오서정 역을 맡아 인물의 매력을 극대화 시키며 눈도장을 찍었다.
서정은 백일장에 진심인 자신과 달리 가볍게 생각하는 김담(이도혜 분)에게 냉랭한 태도로 일관했다. 하지만 서로의 속마음을 알게 된 후 진심으로 그를 이해하고 좋아하는 면모를 보이며 겉은 차갑지만 누구보다 정이 많은 캐릭터의 매력을 보여줬다.
이후 서정은 자신과 함께 백일장을 준비했던 한태영(최경훈 분)이 사실은 김담이 찾고 있던 서강우였으며 그동안 다른 사람을 대필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연이어 박형도(진호은 분)가 학폭으로 정학을 당했다는 충격적 진실을 마주하게 된 모습을 이지원은 떨리는 눈빛과 목소리로 현실감을 더했다.
하지만 강우가 그럴 수밖에 없던 이유를 듣게 된 서정은 그를 탓하지 않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위로하는가 하면, 형도의 사정을 알게 되었을 때에도 오히려 그를 걱정하는 태도를 보이는 등 서정의 따뜻한 마음에 자연스레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이렇듯 이지원은 안정적인 연기력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겉차속따 오서정의 면면을 다채롭게 그려내며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매 작품마다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들어 열연을 펼치고 있는 그의 향후 행보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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