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연구분야 상위 0.57% 학술지에 실려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화학과 신동하 교수가 나노플라스틱 분석 관련 최신 연구동향을 분석한 리뷰논문이 JCR(Journal Citation Reports) 분석화학 분야 세계 1위 국제학술지에 게재된다고 22일 밝혔다.
논문에서는 표면 증강 라만 분광법(Surface Enhanced Raman Spectroscopy: SERS)으로 나노플라스틱을 분석한 최신 연구들을 종합, 분석했다. 이 연구논문(영문제목: Nanoplastic Detection with Surface Enhanced Raman Spectroscopy: Present and Future, 제1저자: Dr. Navin K. Mogha)은 해당 연구분야 상위 0.57% 학술지인 ‘TrAC Trends in Analytical Chemistry’(IF=14.908) 온라인판에 지난 12월 14일 먼저 소개되었으며, 2023년 1월호에 게재된다.
마이크로플라스틱보다 더 작은 나노플라스틱은 잠재적 위해성이 더 심각한데도 제대로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은 매우 제한적이다. 1979년 발견된 표면 증강 라만 분광법은 귀금속 나노입자 표면에서 분석물질의 라만신호가 거의 단분자 수준으로까지 증폭하는 광학현상을 이용한 기술이다. 많은 연구분야에서 활발히 응용되는 기법으로, 최근 나노플라스틱 분석에 유망한 기술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신 교수는 이번 논문에서 관련 최신 연구들을 종합, 정리하고 한계점과 향후 방향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며 나노플라스틱 분석에서 표면 증강 라만 분광법이 나아가야 할 바를 제시했다.
신동하 교수는 지난 10여 년간 표면 증강 라만 분광법 관련 연구에 전념해 왔다. 신 교수의 연구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에이씨에스 센트럴 사이언스(ACS Central Science)와 같은 저명 국제 저널에 실려 그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신동하 인하대학교 화학과 교수는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관심이 전 지구적으로 증대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그것을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기초연구가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며 “표면 증강 라만 분광법을 기반으로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나노플라스틱 분석기술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 기초연구실지원사업 및 수자원공사 개방형 연구과제의 지원을 통해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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