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위성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Korean Positioning System) 1호기 위성의 탑재컴퓨터 설계/제작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계약기간은 2027년 12월까지라고 밝혔다. AP위성이 참여하는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은 한반도와 주변지역에 고정밀, 고신뢰성의 위치정보 등을 제공하는 위성항법시스템으로 2035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AP위성이 금번 수주를 통해 개발하는 KPS 위성 탑재컴퓨터(KSMU: KPS Spacecraft Management Unit)의 비행모델(FM: Flight Model)은 KPS위성들의 성공적인 임무수행을 위한 비행소프트웨어의 안정적인 운용, 지상국과 위성체 간의 명령 및 상태 정보를 교환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은 정지궤도(GEO) 위성 3기, 경사궤도(IGSO) 위성5기를 통해 운용될 예정이며, AP위성은 금번 KPS 1호기 위성 탑재컴퓨터의 개발 수주를 통해 향후 2호기부터 8호기까지 수주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회사 관계자는 “ 우주개발분야 역대 최대규모의 연구개발사업인 KPS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고, 향후 위성 탑재컴퓨터뿐만 아니라, KPS사업에서 필요한 위성시스템, 지상시스템, 사용자시스템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본 프로젝트에서 회사가 가진 기술력을 최대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AP위성은 국내 최초 달 궤도선인 다누리 호의 탑재컴퓨터, 전력제어장치/전력분배장치, 탑재자료처리장치, 본체 전장품의 설계와 제작을 맡아 성공적으로 납품 완료한 바 있다. 또한, AP위성은 지난 6월에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발사에 성공한 누리호에 탑재되는 160Kg급 소형위성체를 주관하여 제작한 바 있다.
AP위성은 위성 제조기술뿐만 아니라, 미국의 모토로라, 퀄컴, 휴즈 등 세계적으로 극소수 기업만이 보유한 기술인 정보통신기술을 위성산업에 접목시킨 다양한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AP위성의 류장수 대표는 지난 11월 21일에, 항공우주산업 1세대로 국내 최초 위성휴대전화 개발‧수출 등 우리나라 우주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위성통신기기 세계시장 점유율 2위(24%) 달성, 160개국 수출하여 우리나라 위성통신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아 ‘장영실상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IR52장영실상 명예의 전당’은 기존 장영실상 보유자 6,300여명 중에 국가기술발전에 크게 기여한 36명의 헌액자를 선정하여 등재되는 제도이다.
회사관계자는 “작년에 이동통신표준화국제협력기구(3GPP) Rel-16 표준 기반 5G 단말 이동위성통신 모뎀 시스템온칩(SoC)을 개발 완료했으며, ‘6G 시대 위성-이동 통합단말 검증 및 사업화 및 뉴스페이스(New Space) 시대 대비 정지궤도/저궤도(GEO/LEO) 통신탑재체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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