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12일 망경초등학교 주변 환경개선사업을 완료했다.
망경초등학교 앞 도로는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어린이들의 주요 통학로임에도 불구하고 1.2m 남짓한 좁은 인도와 10여 개의 가설건축물, 전주, 도로 적치물 등으로 어린이들의 보행에 상당한 불편을 초래하며 경관을 저해하고 있었던 곳이다.
진주시는 2021년 7월부터 24억 원을 투입해 망경초등학교 정문부터 후문까지 설치된 건물을 철거, 건물 및 토지를 보상하고 인도를 1.2m에서 3m로 확장했으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정차대를 신설했다.
또한 기존에 인도를 막고 있던 전주, 가로등, 신호기 등을 이설해 보행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정비했으며, 조경석을 설치해 황금조팝, 꽃댕강 등 수목 41주와 초화류를 식재해 삭막했던 주변 환경을 완전히 탈바꿈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차량뿐만 아니라 어린이들도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많은 시민들이 휴식공간으로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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