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2억 7500만 달러(약 3,615억 4,250만 원) 규모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지원을 준비하고 있으며, 새로운 대(對)무인기(Anti-Drone)용 방공장비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관계자의 문서를 입수,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로이터는 “지원 방안은 이르면 9일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제공되는 대무인기용 장비의 상세한 내용은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이 밖에 록히드 마틴에서 제작한 고(高)기동 로켓포 시스템 하이머스(HIMARS, High Mobility Artillery Rocket System)용 로켓탄과 155mm 포탄, 군용차량 험비(Humvee military vehicles), 발전기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 내용이나 규모는 대통령이 서명할 때까지 변경될 수 있다.
이 지원에는 의회 승인 없이 국내 잉여 무기 이송(감축)을 허용하는 긴급시 대통령재고인출권(PDA, Presidential Drawdown Authority)이 사용된다.
앞서, 미국은 레이시온 테크놀로지사(Raytheon Technologies Corp)가 만든 스팅어 미사일(Stinger missiles)과 호크 요격 미사일(HAWK interceptor missiles)을 사용하는 어벤저 단거리 방공 시스템(Avenger short-range air defense systems) 4대를 공여한다고 발표한 적이 있다.
러시아의 지난 2월 24일 ‘특별군사작전(special military operation)’이라고 부르며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약 191억 달러(약 25조 802억 원) 상당의 군사지원을 하고 있다.
한편, 미국 의회는 8일 2023년에 우크라이나에 최소한 8억 달러(약 1조 488억 원)의 추가 안보 지원을 제공하기로 투표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