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수도 서울은 25일 최초의 자율주행 버스 노선을 시작했는데, 이는 기술자들이 사람들이 도로에서 운전자가 없는 차량을 더 편안하게 느끼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 위한 실험의 일부라고 에이에프피(AFP)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AFP는 이 새로운 차량은 일반 버스처럼 보이지 않고, 기술적인 발전보다는 장난감처럼 보이는 큰 창문과 함께 둥근 모서리를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재 자동차 대기업 현대가 소유하고 있는 자율주행 기술을 담당하고 있는 스타트업 포티투닷(42dot)의 정성균 자율주행 책임자는 “이 디자인은 의도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FP통신에 “이것이 미래”라며 버스에 “상당히 새로운 형태의 디자인이 필요하다”면서 “그 버스는 약간 ‘레고’처럼 생겼으며, 비용을 낮추고 복제하기 쉽게 만들기 위해 복합 부품으로 만들어졌다”며, “고가의 센서 대신 카메라와 레이저를 이용해 길을 탐색한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의 목표는 미래에 운송 트럭과 같은 많은 종류의 차량에 이 기술을 저렴하고 안전하며 쉽게 이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일단 안전 운전자가 면밀히 감시하는 가운데 버스는 서울 시내에 있는 3.4 킬로미터의 작은 서킷을 20분 정도 걸리는 곳에서 스스로 운전할 것이다. 일반인은 앱을 통해 자유석을 예약한 후 지정된 두 정거장에서 탑승할 수 있다.
AFP는 68세의 김해란씨를 인터뷰했는데, “나는 미래를 보기 위해 타임머신에 뛰어든 것 같다. 급발진으로 어지러울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전혀 느끼지 못했다. 이 놀이기구는 매우 매끄럽고 안전하다고 느꼈다”며 “한국 회사가 이룬 기술적 진보에 자부심을 느끼게 했다”고 25일 20분 동안 자율주행차를 타본 소감을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 자율주행 버스는 현재 서울 청계천 길을 따라 시험 운행을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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