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21일 2023년도 예산안을 진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21일 열린 제243회 제2차 진주시의회 정례회 시정연설과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시정 성과와 2023년도 예산안을 설명했다.
조 시장은 "내년도 예산안 규모는 올해 본예산보다 1,717억이 증가한 1조 9,709억 원"이라며, "일반회계 1조 5,294억 원, 특별회계 4,415억 원을 편성했다"고 전했다.
진주시 2023년도 분야별 예산 편성액 및 주요 역점사업 추진계획을 보면 내년 지역경제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850억 원을, 농업을 살리기 위해 994억 원을 투입해 KAI 회전익 비행센터 부지매입·착공, 정촌 항공산단 기업 유치 활동, 제2바이오 특화 농공단지 조성, 서부경남 항노와 바이오 클러스터 발판 마련 등에 나설 계획이다.
문화·관광·체육 분야에 1,411억 원을 투입해 지수면 승산마을 한옥체험·기업가정신 캠프 운영,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 옛 진주역 철도부지 복합문화공원 준공,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 공립전문과학관 사업 등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출산·돌봄·교육 지원 분야에 2,305억 원을 편성해 아이들의 꿈과 청년들의 도전을 응원하고, 보건·복지 분야에 4,256억 원을 배정해 시민 모두가 건강하게 잘사는 지역사회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진주시는 SOC 건설과 인프라 고도화에 1,629억 원을 투입해 지역균형발전에 힘을 불어넣고, 녹지·환경 분야에 3,026억 원을 편성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녹색친화도시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시는 다함께 잘사는 지역사회를 위해 진주시의회와 깊이 소통하며 복잡한 현안들을 하나씩 해결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삶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으로써, 부강진주 시즌2를 안착시키는 2023년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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