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G7에 러시아산 상한가 계획 동참 밝혀
- 뉴질랜드와 노르웨이, 동참 압박받고 있다고......
미국과 유럽 당국자들은 러시아산 석유 가격에 상한선을 두는 계획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
당국자들은 구체적인 가격 범위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자연스러운 상한선 역할을 할 수 있는 과거 평균가격 1 배럴 당 63~4달러에 따른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고 로이터 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최근 상한선을 배럴 당 60 달러대로 설정하면, 러시아가 석유 생산을 계속할 인센티브가 될 것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
실제 상한선은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석유 금수 및 이에 관련된 해상운송보험 제한 조치가 발동되는 12월 5일까지 향후 몇 주 안에 결정될 전망이다.
미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가격 범위에 대한 어떤 보도도 잘못됐다고 말했지만, 세부적으로는 파고들지 않았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이런 가운데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과 유럽이 계획 축소를 강요당하고 있어, 당초 예상보다 참가국이 적어 상한가는 더 높아질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또 한국이 계획에 따를 뜻을 주요 7개국(G7)에 비공식적으로 전달했으며, G7은 뉴질랜드와 노르웨이에 동참을 압박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이드리엔 왓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미 행정부는 G7 및 다른 파트너와의 협력 아래 러시아산 석유에 효과적이고 강력한 가격 상한선을 두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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