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지자체 자전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는 코로나19로 연기된 자전거의 날(4.22)을 기념하기 위해 전주시와 공동으로 지난 21~22일 전주에서 ‘2022 자전거의 날 기념, 지구사랑 두바퀴 대축제’를 개최했으며, 경진대회는 21일 열렸다.

대회는 무탄소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것으로 자전거의 날 기념행사와 함께 진행됐으며 창의성, 독창성, 확산 가능성, 효과성, 추진의지를 심사기준으로 지자체에서 제출한 우수사례 20건 중 1차 서면심사를 통해 8건을 선정한 데 이어 2차 발표 심사로 최종 순위가 정해졌다.

시는 전국 최초 무선충전 공영 전기자전거 타고가야 서비스를 우수사례로 소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20년 말 국토부 스마트타운 챌린지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가야의 길 일원에 분포하고 있는 경전철역과 가야역사문화 관광지를 중심으로 도보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타고가야 서비스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대상에 선정된 시는 행정안전부 기관 표창장과 시상금으로 온누리 상품권 100만 원을 받았으며, 시상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해 관내 저소득층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당초 관광 활성화 사업 취지에 맞게 타고가야 서비스 운영 관리를 잘 해나가겠다”며 “민선8기 공약사항 중에 공유 자전거 이용 활성화가 있는데 탄소중립 관련 부서와 민간이 협력해 환경과 건강을 지키는 사람 중심의 행복한 녹색교통도시 김해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