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거제간' 해저터널의 통행길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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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거제간' 해저터널의 통행길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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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거제~통영~남해~여수~완도~목포 잇는 남해관광벨트 구축

아름다운 항구도시 부산을 세계적인 물류ㆍ관광 특별시로 업그레이드할 원동력의 사업인 부산 동부 해운대에서 경남 거제 장목면까지 총 28㎞의 남해안을 가르는 초대형 대교와 해저터널 공법으로 2011년까지 개통된다.

이미 완공된 광안대교에 이어 북항대교, 남항대교, 명지대교, 가덕대교와 신개념의 최첨단 선진공법을 이용한 친환경공사로 시공될 부산 강서구 천성동 가덕도에서 경남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를 잇는 8.2Km 구간의 공사가 한창진행중이다.

우선 이 도로가 연결되면 부산 거제간 육로길 140km에서 60km 이내로, 통행시간은 현재 3시간 30분에서 40분으로 단축되고, 대전 통영간 고속도로와 대구 부산간 고속도로가 U-Type으로 전국 고속도로망이 연결되어 남해고속도로의 교통량을 분산시킴으로써, 부산 도심의 교통체증을 덜고 동서 간의 인적ㆍ물적 이동을 원활히 하여 지역경제에 엄청난 상승효과를 줄 것은 물론이고 전국고속도로를 통해 부산항(북항), 부산 신항으로 오가는 물동량 환적화물 이동이 빨라진다.

이 같은 원활한 물류 흐름으로 물류비용절감이 연 3조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해상다리가 완공되면 화려한 광안대교가 야간 조명과 불꽃축제로 명소가 됐듯이 북항대교, 거가대교도등 장기적으로 동서 간 해상 다리들은 부산~거제~통영~남해~여수~완도~목포를 잇는 남해관광벨트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 거제간 연결도로건설 홍보관 안내자의 설명에 의하면 가덕도에서 거제간 8.2km 구간에 인공 섬 두곳을 만들고 신공법 해상교량인 사장교 2곳, 접속교 4개소, 육상터널 2개소, 침매터널공법인 해저터널 1 개소(9.75Km)로 가설된다고 한다.

사장교라는 것은 다리의 상판을 케이불로 경사지게 주탑에 매다는 구조인데 주탑을 중심으로 대칭되도록 순차적으로 케이불을 가설하여 이어가는 공법으로써 육상에서 제작된 구조물을 현장으로 운반하여 설치함으로 시공과 품질관리가 용이하며 친환경적인 시공방법이라 한다.

침매터널은 너비 26.4m, 길이 22.5m, 높이 10m 크기의 블록 144개를 연결해 만든다.

물을 빼낸 도크에서 블록 8개를 붙인 180m짜리 함체를 만들어 양쪽 입구를 막아 바다에 띄운 뒤 예인선으로 끌어가서 물을 채워 바다 밑에 가라앉힌다.

함체는 바다 밑 12m를 파내고 자갈과 모래를 깐 위에 자리 잡게 되는데, 바닥표면과 평행을 이룬 함체는 조류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

이렇게 바다 속에서 18개의 함체를 조립해 바닷물을 빼낸 뒤 아스팔트를 깔면 왕복 4차선 도로의 해저터널이 완성된다.

참고로 시공 사업단 홍보관을 관람하고자하면 평일 근무시간대에 (051-970-3990) 전화를 하거나 인터넷(부산-거제간 시공사업단 홍보관)을 이용하여 신청하기 버튼을 클릭하여 예약하면 누구나 방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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