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완공된 광안대교에 이어 북항대교, 남항대교, 명지대교, 가덕대교와 신개념의 최첨단 선진공법을 이용한 친환경공사로 시공될 부산 강서구 천성동 가덕도에서 경남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를 잇는 8.2Km 구간의 공사가 한창진행중이다.
우선 이 도로가 연결되면 부산 거제간 육로길 140km에서 60km 이내로, 통행시간은 현재 3시간 30분에서 40분으로 단축되고, 대전 통영간 고속도로와 대구 부산간 고속도로가 U-Type으로 전국 고속도로망이 연결되어 남해고속도로의 교통량을 분산시킴으로써, 부산 도심의 교통체증을 덜고 동서 간의 인적ㆍ물적 이동을 원활히 하여 지역경제에 엄청난 상승효과를 줄 것은 물론이고 전국고속도로를 통해 부산항(북항), 부산 신항으로 오가는 물동량 환적화물 이동이 빨라진다.
이 같은 원활한 물류 흐름으로 물류비용절감이 연 3조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해상다리가 완공되면 화려한 광안대교가 야간 조명과 불꽃축제로 명소가 됐듯이 북항대교, 거가대교도등 장기적으로 동서 간 해상 다리들은 부산~거제~통영~남해~여수~완도~목포를 잇는 남해관광벨트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 거제간 연결도로건설 홍보관 안내자의 설명에 의하면 가덕도에서 거제간 8.2km 구간에 인공 섬 두곳을 만들고 신공법 해상교량인 사장교 2곳, 접속교 4개소, 육상터널 2개소, 침매터널공법인 해저터널 1 개소(9.75Km)로 가설된다고 한다.
물을 빼낸 도크에서 블록 8개를 붙인 180m짜리 함체를 만들어 양쪽 입구를 막아 바다에 띄운 뒤 예인선으로 끌어가서 물을 채워 바다 밑에 가라앉힌다.
함체는 바다 밑 12m를 파내고 자갈과 모래를 깐 위에 자리 잡게 되는데, 바닥표면과 평행을 이룬 함체는 조류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
이렇게 바다 속에서 18개의 함체를 조립해 바닷물을 빼낸 뒤 아스팔트를 깔면 왕복 4차선 도로의 해저터널이 완성된다.
참고로 시공 사업단 홍보관을 관람하고자하면 평일 근무시간대에 (051-970-3990) 전화를 하거나 인터넷(부산-거제간 시공사업단 홍보관)을 이용하여 신청하기 버튼을 클릭하여 예약하면 누구나 방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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