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지역대표공연예술제로 선정된 ‘진주탈춤한마당’이 10월 19일부터 5일 동안 신명나는 축제 한마당을 펼친다.
‘말뚝이의 꿈; 탈춤의 사회적 역할’을 주제로 첫날인 19일은 진주시전통예술회관에서, 20일부터 23일은 평거야외무대에서 진행된다.
진주오광대, 통영오광대 등 전승탈춤 외에도 마당극, 타악퍼포먼스, 창작판소리, 줄타기, 비눗방울쇼 등 특별·기획공연과 카구라워크숍 등 학술행사 뿐 아니라 시민과 함께 하는 진주덧배기춤한마당과 시민참여체험마당도 3년 만에 열려 축제에 대한 기대를 드높이고 있다.
진주탈춤한마당 정병훈 제전위원장은 “말뚝이의 꿈을 주제로 한 이번 탈춤한마당이 탈춤이 역사와 사회 속에서 행했던 역할을 다시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언제나 꿋꿋한 말뚝이의 시선으로 남북관계, 경제적 위기 등으로 사면초가에 빠진 한국 사회와 개인적 삶을 직관해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주탈춤한마당은 그동안 우리 지역의 전통문화 발전에 기여해 온 만큼, 앞으로도 그 전통을 잘 이어나가 우리나라 탈춤문화 확산을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과 탈춤애호가들의 지지와 응원을 당부했다.
한편 진주탈춤한마당은 1996년 민간이 주도해 시작된 한국 최초의 탈춤 축제로, 이후 진주오광대 복원에 기여했고, 덧배기춤 강습과 공연을 통해 진주를 춤의 고장으로 만드는 등 지역탈춤 문화 계승에 힘써왔다.
또 이를 바탕으로 2019년 진주시가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의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되는 데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진주탈춤한마당은 ‘진주탈춤한마당 제전위원회’ 주최로 ‘경상남도무형문화재 제27호 진주오광대보존회’가 주관하며, 경상남도, 진주시, 진주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운영위원회, (재)진주문화관광재단 창의도시 추진단의 후원과 (재)남애장학재단, (사)진주문화연구소로, (사)민족미학연구소의 협력으로 열린다.
진주탈춤한마당의 모든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코로나 예방 수칙을 준수하며 공연장과 야외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자세한 축제 행사 문의는 진주탈춤한마당 제전위원회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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