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지난 10월 12일부터 어르신 독감(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올해 독감 국가 예방접종 대상자는 생후 만 6개월~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만 65세 이상 고령층으로 인제군은 이달 5일부터 36개월~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에 대한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아울러 인제군은 자체 예산을 투입해 만50~64세와 지역 중고등학생에 대해서도 무료 접종도 실시하고 있다. 단 민간 의료기관에서도 접종 가능한 국가 예방접종 대상자와는 달리 자체 예산이 투입되는 만50~64세와 중고등학생은 인제군 보건소(보건지소·보건진료소)를 방문해야 접종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 소식지’에 따르면 올해 (9월 25일~10월 1일(2022년도 40주차) 독감 의심환자 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7.1명으로 직전 주 4.9명에서 1주일 사이 44.9%가 증가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9월 16일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다.
그간 방역 정책이 완화되면서 주민 이동량과 사람 간 접촉이 늘어난 데다, 국민들이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독감이 유행하지 않은 기간 동안 독감 자연면역이 감소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허준용 인제군보건소장은 “최근 독감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여러 호흡기 바이러스도 유행하고 있어 대상자는 빠른 시일 내 꼭 접종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접종 기한은 올해 연말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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