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편지>유시민 개혁국민정당 의원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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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편지>유시민 개혁국민정당 의원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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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향기 나는 세상을 위하여'를 말씀하시는 유의원님께

^^^▲ 유시민 개혁국민정당 의원
ⓒ 유시민 홈페이지^^^
지난 4월 24일에 치루어진 보궐선거에서 경기 고양시 덕양갑 선거구에서 승리하시어 처음으로 국회의사당에 입성하신 유시민 국회의원님께 이렇게 공개적으로 편지를 드릴 수밖에 없음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6월 25일자로 유시민 의원님의 홈페이지(www.usimin.net)를 방문하여 '온라인 유시민'란의 '자유로운 자유로움' 난에 '유시민의원님이라도 제발'이라는 제하의 글 흔적을 남겼던 저로서는 유시민의원님이 바쁘셔서 못 읽으셨더라도 홈페이지 관리자에게 "꼭 유시민의원님에게 전하여 줄것을 부탁"하였기에 혹여 답글이나 전화가 올 줄 기대하였습니다.

그러나 워낙 공사다망하신 '입법기관'이시다보니 의원님으로부터 한 마디 답을 듣지 못하였음은 물론 홈페이지 관리자로부터도 어떤 언질조차 없더군요.

솔직히 실망하였습니다.

의원님의 홈페이지를 보면 다양하게 꾸며 놓으셨더군요.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운영하는 것은 인터넷을 이용하여 다양한 의견을 소통하는 것도 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자신를 지지하고 후원하는 분들만을 위한, 그 분들을 만나기 위한,자신의 활동이나 뜻만을 피력하는 공간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전 솔직히 의원님이 속하고 주장하였던 정당이 인터넷 정당이니까 인터넷정당을 표방하는 의원님의 홈페이지에서 만큼은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다양하고 솔직한 답을 받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니더군요. 어디에도 선거구민, 나아가 지지자, 더 나아가 국민의 소리를 듣기는 하는데 의원님의 답은 하나도 없고 의원님의 활동과 뜻만을 알리는 창구 역할 밖에 못하는 홈페이지라는 것에 실망을 느낍니다. 홈페이지 관리자도 없는 듯 합니다.

"무엇하러 홈페이지를 만드셨나요?"
"선거기간내에 지지자를 모으고 후원금을 받기 위해서 였나요?"

유시민 의원님께 묻습니다

의원님은 경제를 전공하신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저서로 '경제학 카페'가 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셨기에 'MBC 100분토론'에서 시사평론가로서 진행을 맡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유명한 '아침편지'로 사회 각계에 계신 분들에게 의원님의 의견과 반박 논리를 쓰고 계십니다.

워낙 유명하신 분이라 의원님의 '아침편지'에 거론되는 분들에게 많은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더군요. 저도 미약하지만 의원님을 흉내내어 의원님께 공개편지를 보내는 것입니다.

제가 의원님에게 묻고자 하는 내용은 6월 25일에 의원님의 홈페이지를 통해 언급한 적이 있는 '해태제과에 대하여'입니다.

설마 의원님이 국회에서 '보건복지부 상임위'에 배정되어 있다고 해서 소관이 아니라고는 하지 않으실 줄 믿습니다. 왜냐하면 국회의원 각자가 '하나의 입법기관'이기 때문입니다.

해태제과는 이렇습니다

내용을 대강은 짐작하실줄 압니다만, 1945년 설립되어 우리 국민에게 사랑받는 '맛동산' '고향만두' '브라보콘'을 제조 판매하던 <해태제과>는 2001년 신설된 <해태제과식품>이라는 회사에 양수도 되었습니다. 양수도된 계약 내용 중에 1945년 설립된 해태제과의 연혁이나 해태제과 상호를 평가한 적도. 주고 받은 금액도 없는데 양수도시 급조 신설된 해태제과식품이 마치 58년 역사를 가진 해태제과인 양 사용되고 있습니다.

광고나 홈페이지나 명함이나 서류봉투 등을 보면 양수도 시점부터 지금 현재까지 이전의 해태제과 로고가 그대로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앞으로도 어떤 제재가 없는 한 사용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이것이 국민과 소비자를 우롱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또한 해태제과 제과부분의 매각 과정에서 회사와 채권단간에 기업개선약정(MOU)을 체결하여 그약정에 따라 부채의 일부를 출자전환을 하여 주식을 발행하고 그주식을 장내에서 일반 소액주주들에게 매도하고 법정관리 신청케하고 상장폐지시키는 국내외 최초의 행위를 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2만여명의 소액주주들이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의원님이 판단하시기에는 경제전문가로서 시사평론가로서 보실 적에 합당한 것인지요?

제가 의혹을 갖고 있는 '해태제과 매각과정의 불법부당함'을 의원님이나 관계자님들이 해명만 해준다면 원이 없겠습니다. 제가 손해 입은 금액을 보상하여 달라는 취지가 아니고 '의혹을 해명하여 주십사' 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수차에 걸쳐 대통령님을 비롯한 정부,매각관계기관,법,언론등에 호소하였지만 아무도 해명하거나 답을 하지 않습니다. 저를 비롯한 2만여 해태제과 주주들은 국민이 아니란 뜻인지요?

저는 의원님을 존경하여 왔던 지지자 중 한 사람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의원님은 저의 공개편지에 답을 하실 분이라고 믿습니다. 의원님의 답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대전에서 송인웅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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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2003-07-21 09:28:58

정치자금으로 다 둘러
써서 못 밝히겠지////////////

다 똑한 놈들이고, 국민만 볼모로 잡히고
혈세와 투자금만 사기당하고....

정부는 바람잡고,,,,

한심할뿐이다..

미국 비자로 불법체류하러 가야겠다

소시민 2003-07-21 12:50:08
3년여의 기나긴 다툼을 누구하나 중재는 커녕 관심조차 두고 있지 않다. 음독을 하던, 단식을 하던, 그리고 폭발물 위협을 하던. 그저 한줄짜리 기사거리로만 끝나버리고 만다. 한쪽에서는 죽어라 "밝히라"고 외치고 또 다른 한쪽은 "나는 상관없다"이다. 좋게 생각해서 진짜 상관없으면 합당한 이유를 밝히면 되지 않는가...
왜 "해태제과" 상호를 그냥 쓰고 있고, 왜 상장폐지될 주식을 팔아먹었는지 이유가 있지 않겠는가. 분명 현재도 해태제과라고 사용하고 분명 상장폐지될 주식을 팔았는데 어찌 상관없다고만 하는지... 개혁당 당성명서까지 나와도 묵묵부답. 그러는 사이에 안타까운 일들만 계속 일어나고. 유시민의원이 부디 한마다라도 "석연치 않은 부분에 대해 해명하라, 그리고, 해명하지 않으면 밝힐 방법을 강구하겠다" 정도의 원론적인 이야기라도 한다면 저들도 가만히 있지는 못할것인데. "누가 잘못했다"가 아니고 그저 의혹사항에 대해 밝히라고만 말이다. 누구 힘 있는 사람 이 글 보시면 제발 좀 부탁합시다. 그래야 수 많은 사람들이 가정으로 돌아가죠......

바보 2003-07-22 05:49:58
말은 적게하고 많이 움직여야 건강에 좋고
말이 앞서다 보면 실수가 많은 법,웅변은 은이요. 침묵은 금이라 했느니
말 잘해서 먹고 사는 사람도 있는데, 도무지 어지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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