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손헌수, 박수홍 친부의 폭행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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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손헌수, 박수홍 친부의 폭행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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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조사 받던 박수홍 친부에게 폭행당해 입원
다홍이 유튜브를 시작하던 시기 박수홍
다홍이 유튜브를 시작하던 시기 박수홍

4일 오전 검찰 조사를 받던  방송인 박수홍이 참고인으로 참석한 아버지에게 폭언·폭행을 당해 병원에 실려갔다. 

박수홍씨는 서울서부지검에서 4일 오전 10시경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를 받는 친형 박 씨와의 대질조사를 위해 출석했다가 참고인 신분으로 참석한 부친에게 정강이를 걷어차이는 등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고 뉴시스는 보도했다. 

이에 충격을 받은 박수홍 씨는 "평생 가족들 먹여 살린 나에게 이렇게까지 하실 수 있냐"며 절규하다 실신했고, 긴급 출동한 앰뷸런스 차량을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리에 생긴 상처는 경미하지만, 심리적 충격으로 인한 과호흡이 오는 등 안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해졌다. 

방송인 손헌수 (출처:페이스북)
방송인 손헌수 (출처:페이스북)

박수홍 씨의 절친으로 알려진 방송인 손헌수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ㅠㅠ검사가 6번이나 바뀌고 바뀔때마다 다시 똑같은 질문 반복하고.., 또 바뀐 검사는 취조하듯이 물어보고..억울하면 증거나 자료는 직접 구해오라고 한다"며, 증거는 차고 넘치는데 갑자기 대질 조사해야겠다 하고.. 가해자가 억울하면 안된다면서..ㅡㅡ 아버지는 분명히 폭행을 할테니 무섭다고 신변 보호를 원했는데 무시당했다"고 밝혔다. "여러 피해자들이 왜 조사받다가 생을 마감하는지 알겠네..ㅠ"라며, "우리나라는 피해자가 되면 안되는건가?.."라고 하면서 가해자가 피해자보다 더 보호받는 현 상황을 안타까워했다. 

박수홍 씨는 계약금과 출연료를 횡령한 혐의로 지난해 4월 친형 부부를 고소했다. 30년 전부터 2020년 7월까지 수익을 일정 비율(7대 3)로 분배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매니지먼트 법인 카드로 쇼핑을 하는 등 법인 자금을 횡령한 혐의다. 서부지법은 지난달 13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친형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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