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문화재단은 다음 달 1일~2일까지 경기 오산시 세교 고인돌공원에서 독산성, 세마대지, 권율장권의 지혜를 기조로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제13회 오산 독산성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 2020년~2021년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4년 만에 대면 축제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오산시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화합의 장으로 시민 참여형 역사문화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시민 노래자랑’, 오산대학교 공연축제콘텐츠학과와 협력해 오산시 6개 행정동의 역사, 지명유래, 마을 설화, 문화 자원을 주제로 한 주민 참여형 ‘독산성 마을’을 운영하고 금암초등학교, 문시초등학교 학생들의 마음을 담은 소원등불 ‘1593 승리의 빛’을 전시한다.
공연 프로그램으로 마술쇼, 드로잉쇼, 퓨전국악공연, 연희공연, 클래식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준비해 선보이며 조선시대 문화를 체험하는 ‘1593 공방’, ‘1593 LIVE’를 진행한다.
이외 ‘독산성 과거시험’을 열어 가족이 함께 오산 과거시험에 도전할 수 있는 재미난 자리도 마련했으며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추억 한 컷을 선물하는 포토존도 운영한다.
체험 프로그램인 ‘1593 공방’은 일회용품과 플리스틱이 없는 플라스틱 프리존으로, 축제를 밝힌 ‘1593 승리의 빛’ 소원 등불은 축제 이후 재생 휴지로 재탄생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외형적 빅 축제보다는 시민의 참여 속에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이 즐거운 축제”를 당부했다.
재단 관계자는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고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 가능한 축제로 만들기 위해 이번 독산성 문화제는 먹거리 행사를 운영하지 않는다”며, “행사장 앞 식당가를 안내해 행사장 먹거리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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