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20원 이상 급등하면서 1,420원에 이어 1,430원마저 돌파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11시 12분쯤 1,430.0원을 기록했고, 약 2시간 뒤인 오후 1시 12분쯤에는 1,431.3원까지 올랐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무려 22원 오른 수준이다.
환율이 장중 1,430원을 넘어선 것은 금융위기 당시였던 지난 2009년 3월 17일(고가 기준 1,436.0원) 이후 약 13년 6개월여 만이다.
이날 오전 환율은 9.7원 오른 1,419.0원으로 개장하자마자 13년 6개월 만에 1,420원을 돌파했고, 이어 약 1시간 만에 10원 더 오르며 1,430원까지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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