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기술지주회사가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태국 방콕 뷰티 전시회(COSMOPROF CBE ASEAN BANGKOK 2022)에 참가해 자회사의 해외 바이어 매칭 및 판로개척 지원을 펼쳤다.

태국 방콕 뷰티 전시회는 세계적인 전시 주최사 인포마와 코스모프로프의 공동주관으로 진행하는 동남아 대표 미용 박람회로 이번 전시회에는 순천향대 기술지주회사 자회사인 ㈜나인원코스메디, ㈜셀렉스 2개 기업을 포함한 500여 개 뷰티 업체가 참가했다.

태국은 현재 아세안 최대 규모의 화장품 산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국제 화장품 브랜드의 OEM 제조업체 1위를 달리고 있어 순천향대 기술지주회사 자회사의 이번 전시회 참여는 뷰티 분야 동남아 시장 진출의 의미 있는 첫발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 참가는 그동안 기술지주회사의 국내 시장에 집중했던 판매 전략을 넘어 해외 유통망과 마케팅 채널 확보 등 자회사 해외 판로개척의 첫 견인차로 의미가 깊다. 아울러 해외 마케팅 전문교육을 이수한 청년 무역 전문 인력인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이 직접 자회사의 원활한 해외 마케팅 수행 및 바이어 상담·현장 판매를 지원해 눈길을 끌었다.

전시회에서 ㈜나인원코스메디는 MGF 복합 성장인자가 함유된 프리미엄 홈케어 고농축 앰플과 미세침 스피큘이 함유된 트러블 케어 제품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또한, ㈜셀렉스는 피부 조직 손상의 복원을 유도하는 차세대 치료제 물질인 엑소좀과 줄기세포배양액을 활용한 홈케어 스킨·헤어 앰플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FERNANDO BALVEDI, RAGHAV PIYUSH MITTAL 등 유명 해외 바이어 100여 개의 업체가 두 자회사의 혁신적인 제품에 관심을 보이는 등 홍보 부스는 성황리를 이뤘다.

전창완 순천향대 기술지주회사 대표이사는 “지주회사에서 처음으로 추진한 해외 마케팅 활동을 시작으로 자회사의 우수한 제품을 해외 바이어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앞으로도 대학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자회사의 대내외 성장 및 매출 증가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기술지주회사는 2014년 설립돼 30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학기술경영촉진(TMC)사업 ▲지역산업연계 대학 Open-Lab(오픈랩) 육성지원 사업 ▲기술지주회사 자회사 R&BD 지원사업 등을 수행하며, 자회사의 성장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