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2011년 1월 1일 이후 설치된 일정 규모 이상의 흡수식 냉ㆍ온수기 설치사업장은 올해 안으로 대기배출시설 설치 신고(허가신청)를 해야 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흡수식 냉ㆍ온수기는 도시가스, 경유, 지역난방, 전기 등의 에너지를 이용하여 냉난방에 필요한 냉수 및 온수를 생산하는 장비를 말한다.
사업장에 설치된 모든 흡수식 냉ㆍ온수기의 합계 증발량이 0.5톤/hr 이상이거나 합계 열량 30만 9500kcal/hr 이상인 경우 해당된다.
대상 사업장은 인ㆍ허가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흡수식 냉ㆍ온수기 관련 서류(성능확인검사 등), 연료사용량 및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산정 명세서 등을 공주시청 환경보호과에 제출하면 된다.
법정 신고기한 내에 신고(허가신청)하지 않은 사업장은 관련 규정에 의해 사용 중지 명령 및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다만, 유치원, 초ㆍ중ㆍ고등학교, 영ㆍ유아보육시설, 노인ㆍ아동ㆍ장애인ㆍ부랑인ㆍ노숙인 복지시설, 교정ㆍ소년보호시설, 외국인보호소, 치료감호소, 국방ㆍ치안ㆍ교정시설에 설치된 흡수식 냉ㆍ온수기는 신고 대상에서 제외된다.
홍석종 환경보호과장은 “해당 사업장은 반드시 시설용량 등을 확인해 올해 말까지 신고(허가)를 이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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