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최근 태장동 캠프 롱(미군부대)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하고 있다. 개발사업중에 가장 눈에 띠는 것은 부지에 무엇이 들어서느냐가 아니라 기존 역사에 기록될 만한 건축, 부속시설물들을 유지하기로 하였다는 것에 많은 공감을 받았다.
원주시가 발전함에 따라 곳곳 많은 지역이 개발되었다. 이와 같은 과정에서 산지나 농지를 이용한 개발지역은 별 문제가 없으나 도심내의 지역 개발 시에 원주시민중에 옛것들은 연구 관찰하는 단체나 학자들이 참여하여 그 지역 특색이 있는 시설물들을 보존하면서 개발을 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많이 있다.
그래서 원주시에 건의를 한다.
원주시는 자연경관도 원형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캠프 롱내에는 미루나무가 7-8그루가 있는데 수령이 적어도 40년~60여년이 넘은 듯 한 커다란 나무다. 미루나무는 70년대 중순까지만 하여도 도로변에 수업이 많았지만 이제는 한그루도 찾아볼수가 없다. 원주시 전역에도 눈에 띠질 않는다.
역사성을 고려한다면 어르신에게 향수를 불러 올 수 있는 미루나무의 존치를 희망한다.
또 한가는 뽕나무이다. 현재의 캠프 롱 입구에서 소프트볼 장으로 가는 길가 한편에는 약 20여년이 될 것으로 추정되는 뽕나무들이 줄지어 심어져있다. 가로변에 있는 뽕나무도 잘 살려서 캠프 롱개발을 하였으면 한다.
나무란 것은 10-20년은 되어야 어느 정도 자리를 잡는 것으로 자연그대로를 유지한다는 캠프 롱 개발원칙에 적용되기를 바란다.
한편 원강수원주시장은 지난 8일 캠프 롱 현지를 원주시청관련 직원들과 같이 방문하여 현지점검을 한 바 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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