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평해역에 어린 참조기 30만 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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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연평해역에 어린 참조기 30만 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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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 11일, 수산자원 회복 위해 어린 참조기 방류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수산자원연구소는 11일, 옹진군 연평도 해역에 어린 참조기 3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참조기는 올해 5월에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에서 분양받은 수정란을 입식해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 어패류양식장에서 80일 동안 사육한 것으로 병성감정기관의 전염병 검사를 통해 건강한 종자로 판정받은 전장 7∼9cm의 우량종자들이다.

참조기는 농어목 민어과 어류로 우리나라의 서남해, 중국에서 대만의 연해에도 분포하며, 길이는 최대 50cm까지 자라고 수심이 40∼200m의 바닥이 모래나 뻘로 돼 있는 연안에서 서식한다. 겨울철에는 월동을 위해 제주도까지 이동했다가 근해에서 해류를 따라 회유하며 성장하고, 산란을 위해 연평도 해역으로 북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참조기는 예로부터 ‘기운을 북돋아주는 생선’으로 불리며 제사상이나 명절 차례상에 빠지지 않던 우리나라 대표 생선이며,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해 어린이 성장 발달에 도움을 주고 칼슘의 체내 흡수를 도와주는 필수아미노산인 라이신이 풍부해 노인들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는 2013년부터 작년까지 연평면 해역에 참조기 261.2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방류 이후에는 관련 기관을 통해 방류 수역에 어구 제한 및 포획 금지 기간 설정을 권고하고 어업인과 낚시인에게 지도, 단속을 병행해 방류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수산자원연구소에서는 올해 꽃게 95만 마리, 주꾸미 52.2만 마리, 갑오징어 17.1만 마리를 방류했으며, 추가로 꽃게 100만 마리, 바지락 60만 마리, 참담치 15만 마리 방류해, 총 360만 마리의 우량종자를 방류할 예정이다.

최경주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이번에 방류하는 참조기 등 인천해역에서 어획되는 고부가가치 지역 특산품종의 지속적인 방류를 통해 인천 관내 해역의 수산자원을 늘리고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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