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 장관이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의 초청에 따라 취임 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다.
외교부는 5일 박 장관이 오는 8~10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왕 위원과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한중관계, 한반도 및 지역ㆍ국제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방중 기간 중 재중국 교민ㆍ기업인 간담회 및 중국지역 공관장 회의를 화상으로 가질 예정이다.
양 장관의 회담은 지난달 7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 외교장관회의에서 첫 대면회담 후 한 달여 만에 다시 이뤄지는 것이다.
외교부는 “한중 수교 30주년(8월24일)를 앞두고 그 의미를 돌아보며 양국관계의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현재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개최한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에 참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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