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녹스첨단소재는 반도체 패키징 공정에 사용되는 공정필름 소재 중에서 백 그라인딩 필름소재(BGT, Back Grinding Tape)를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반도체 패키징 핵심 공정 중 백 그라인딩은 여러 칩을 적층 하기 위해서 웨이퍼의 두께를 얇게 만드는 공정이다. 이를 작업하기 위해서 웨이퍼를 얇게 갈아내 두께를 줄이는데, 백 그라인딩 필름소재는 웨이퍼를 백 그라인딩 할 때 표면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필수 소재이다.
백 그라인딩 소재는 연간 시장규모가 2천억 이상이며, 3가지 제품 군으로 나누어져 있다. 이녹스첨단소재가 이번에 개발 성공하여 양산 시작한 백 그라인딩 소재는 스마트폰 등에 탑재되는 다중칩패키지(MCP, Multi Chip Package)등에서 사용하는 Chip두께 40umt에 적용 가능한 Thin Die용 백 그라인딩 소재이다. 백 그라인딩 소재 중에서 Thin Die용 백 그라인딩 소재는 일본 회사가 독점 공급하고 있어, 이녹스첨단소재의 이번 소재 양산으로 인해 본격적인 국산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녹스첨단소재는 이번 개발 성공에 따라 백 그라인딩 소재 중에서 난이도가 높은 Bump용 백 그라인딩 소재 개발을 내년부터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국내 반도체 업체와 손잡고 내년에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반도체 필름소재는 공정 난이도가 높아, 시장 진입이 쉽지 않은 만큼 이녹스첨단소재의 이번 국산화는 국내 반도체 산업 자립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녹스첨단소재는 2분기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으며, TV와 반도체 부문에서 신소재를 개발하여 연이어 양산함으로써 하반기 지속 성장은 물론 향후 성장 동력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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