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과 신의를 바탕으로 정도를 가라
^^^▲ 이명박 대통령^^^ | ||
이 시점에서 진단을 한다면 미리 속단하는 바도 있겠지만, 첫 단추를 잘꿰야 마지막 단추까지 잘 맞아 들어간다는 말도 있듯이 한 달을 뒤돌아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성급한 결론이지만 기대에 한참 못 미친 준비되지 못한 대통령이 아닐까 싶다.
인수위원회로 부터 시작된 좌충우돌식 정책 실현이다.
전 국민을 상대로 영어 못하면 가난하게 산다했던 국민 우롱성 발언에 여론이 시끄러우니 슬그머니 꽁무니 빼듯 몰입교육이 아니다. 기러기 아빠가 탄생된 속사정은 모른 체 겉핥기식의 포장된 정책들 어느 한 가지 시원하게 국민의 막힌 가슴을 뚫어준 정책하나 변변하지 못했음은 시작에 불과했던 것이다.
이명박 실용정부가 출범에 앞서 내각구성도 제대로 못한 채 불완전한 출항을 하였다. 이 같은 일은 스스로 자초한 바가 크다 는걸 깨달아야 한다.
땅 투기, 위장전입 등 일반국민이 납득하기 어려운 지도자로써의 인물들에 대해서 "그 정도는 흠이 있다", "능력만큼은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좋은 사람들이다" 라는 것은 국민감정을 무시한 발언이다.
국민을 섬긴다는 것을 말로만 하지 말고 감성과 이성으로 모두 느껴야 할 것이다.
이른바 실용주의 정부에선 도덕성이야 어떻든 일만 잘한다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그런 생각은 자기위주의 편협된 생각이고 도덕성이 바르지 못한 인간이 어찌 국민을 위한 일을 할 수 있겠는가?
그러하니 여성부 장관이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자리에서 생쥐머리 튀겨 먹으면 몸에 좋다라는 말도 나오는 것이 아닌가?
노무현정권의 코드인사로 인한 논란으로 비판하던 때를 되돌아보아야 할 것이다.
바탕이 아닌 인사들은 차제에 일찌감치 정리 할 필요성이 있음은 두말하면 잔소리 일 것이며, 국민을 두려워한다면 농담이라도 감히 할 수 없는 것이다.
어찌 국민을 섬기겠다고 할 수 있겠는가?
노무현 정권시 막말하던 수준과 무엇이 틀려진 게 있단 말인가?
나만이 경제를 살릴 수 있다는 인식은 자기 아집에 빠질 수 있음을 각성해야 한다.
지금 세계경제 흐름은 점점 어두워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나 미국이란 거대시장의 불안과 치솟는 유가로 인하여 국내 경제도 먹구름이 드리워져 있는 상태이다.
경제성장률 7% 공약은 이제 물가안정으로 바뀌어져 있다. 경제 성장 7%로 아니 그이상의 성장률을 보인다면 좋은 일이지만 세계흐름에 따라 갈 수밖에 없는 현실을 탓할 수는 없을 것이다.
작금의 이명박 정부의 정책들을 보면 위태위태하게 보이는 것 같다. 대운한 건설에 대해서 얼마나 자신이 없으면 총선에선 대운하 공약을 빼는가?
여당이 된 한나라당 국회의원은 이명박 정부의 사람들이다. 국민들에게 제대로 된 심판을 받지 않고 어물쩍 과반수 확보만 되기 바라며, 총선이 끝난 후 국민을 우롱하듯 고장 난 불도저처럼 강행 하려는 듯 한 처사는 대운하에 대해서 자신감의 결여가 아닌가?
10년을 연구했다는 대운하의 정책이 이리 저리 용도가 바뀌는 것에서 보면 준비되지 못한 채 뜬구름 잡기 식으로 이것저것 밀어 붙이다 보면 대한민국의 경제는 중환자실에 입원하여 회복되지 못할 것이다.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원칙과 신의를 지키는 정도의 길을 가기 바란다.
3월 23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분노는 타당한 말인지도 모른다. 한나라당이란 같은 식구인데도 원칙과 신의를 저버린 사람들이 과연 국민을 제대로 섬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자기 코드에 둘러싸인 채 자기만족에 딸랑거리는 이들로만 가득채운다면, 잃어버린 10년에 5년을 더할 것이다 아니 긴박하게 돌아가는 세계경제에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여 15년이 아니라 그 이상을 낭비 할 수도 있다.
바른 정신에서 바른 정책으로 국민을 생각하는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
5년이면 길기도 하지만 짧은 시간일 수 도 있다. 아직 시간은 이제 5년에서 한 달이 흘렀을 뿐이다. 우물가에 가서 숭늉 찾듯 일을 벌이지 말고 숭례문의 안전대책없이 이벤트성식의 개방에 국보 1호를 잃은걸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정치든 경제이던 모든 것에 대해서 원칙과 신의를 지키며 바른 정도를 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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