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9회째를 맞는 ‘노을동요제’는 지난 27일 오후 1시부터 평택문화원 대동관에서 동영상 음원으로 비대면 예심 심사가 진행됐다.
이날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자로 확정된 창작동요팀은 독창 5팀, 중창 9팀 등 모두 14팀이다.
전 국민의 애창동요인 ‘노을’이 탄생한 평택에서 진행되는 ‘제9회 노을동요제’는 올해 양악 88팀, 국악 12팀 등 전체 100곡의 창작동요가 예선에 참가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작동요제인 ‘노을동요제’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이날 심사는 작사·작곡·콘텐츠 전문가가 참여해 참가 곡의 작사와 작곡을 심의한 후 동영상을 시청해 가창력을 보는 방식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또 심사에서는 창작동요제의 특성상 기존에 발표된 곡이나 표절곡 등 저작권에 문제가 있을 수 있는 작품들을 가려내는 엄격한 심의도 함께 진행됐다.
‘제9회 노을동요제’에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을 비롯해 제주도까지 전국 각지에서 고르게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를 위한 아름다운 노랫말에도 많은 비중을 두고 있는 ‘노을동요제’의 특성에 맞게 어린이들에게 꿈과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아름다운 가사들이 대거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예선 심사를 맡은 최 모(심사위원 비공개 원칙) 교수는 “나날이 발전하는 노을동요제의 순수 창작곡들을 보게 되어 기쁘다”며, “지난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곡들처럼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는 명곡들이 올해도 많이 탄생했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또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많은 곡들이 패턴이나 화성 진행이 유사한 점들이 보였다는 점”이라며, “앞으로는 개성이 뚜렷한 곡을 더 많이 응모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문화재단·평택시사신문·노을문화재단 준비위원회·SK브로드밴드 기남방송이 주관하는 ‘제8회 노을동요제’ 본선 경연은 오는 10월 1일 토요일 오후 3시 평택시남부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본선 경연은 기남방송 등 SK브로드밴드 계열 전국 23개 케이블TV를 통해 중계 방송돼 아름다운 노을의 고향 평택시를 널리 알리게 된다.
특히 올해는 정부의 코로나19 거리두기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나 본선 경연의 경우 대면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9회 노을동요제 본선 진출팀은 △최민서-지구야 건강해져라(경기 안양시) △김이지-딸기야(서울 서초구) △이시안-봉숭아 사랑(서울 성동구) △백지은-장난꾸러기 파도(경남 창원시) △채율희-엄마의 가장 좋은 친구(경기 평택시) △설렘중창단-나에게(경남 거제시) △아름불휘중창단-여름이 궁금한 꼬마눈사람(경기연합) △아띠중창단-봄이 오는 소리(경남 창원시) △해맑은아이들-돌려돌려 달려달려(서울경기충청연합) △소리나래빛중창단-쉬는 시간 진짜 짧아(경기 수원시) △귀요미중창단-맑음 맑음(서울경기충북연합) △꿈이크는아이들-동해바다 아리랑(경기연합) △도란도란중창단-달항아리(제주 제주시) △미라클중창단-오늘은 세배하는 날(서울경기연합)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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