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산업경영공학과 강성우 교수가 이끄는 TACTICS 연구실 학생들이 ‘2022 한국품질경영학회 대학(원)생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또한 강성우 교수는 대상 수상과 동반으로 지도교수상을 수상했다. TACTICS 연구실은 지난해 두 팀이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대상을 받은 아이-엘리베이터(I-Elevator) 팀은 실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엘리베이터 고장 분류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협력기관들로부터 받은 실제 엘리베이터 진동 데이터를 딥러닝 모델을 활용해 분류하고, 고장 원인이 된 부품 및 결함을 도출하는 알고리즘이다. 이 연구는 현대엘리베이터,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국기계연구원 등 국내 유수의 연구기관 및 산업체와 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는 ‘예지보전 기반 승강기 운영관리 기술개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인하대 TACTICS 연구실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연구를 바탕으로 기업의 생산성과 품질향상, 대중교통 최적화 등 다양한 산업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산업공학의 전통적 접근법과 최신 연구분야를 융합해 현장에 바로 적용하는 실증 연구를 진행한다.

강성우 산업경영공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실제 산업현장의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방법을 제시하는 문제해결(Problem Solving)형 연구를 진행해 큰 성과를 얻었다”라며 “이번에 도출한 연구결과는 승강기 고장을 예방하여 사용자와 작업자의 안전향상에 기여하고 비가용시간을 감소시켜 운송효율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본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기계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_제조기반생산시스템’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의 ‘현장연계 미래선도인재양성 지원사업’에서 진행하고 있는 인하대학교 사업단(IN-GPS)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