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주정거장 건설 가속, 실험시설 도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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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주정거장 건설 가속, 실험시설 도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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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윈톈의 무게는 23t, 전체 길이는 17.9m, 최대 지름은 4.2m
- 우주정거장의 건설 가속화로 국위 발양(發揚) 노려

중국 관영 중앙TV(CCTV)에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24일 오후 우주실험시설 원톈(問天, 문천)을 탑재한 로켓을 발사 25일 오전 독자적으로 건설 중인 우주정거장과의 도킹에 성공했다.

원톈은 24일 오후 하이난 성(海南省) 원창 우주발사장(文昌宇宙発射場)에서 대형 로켓 창정 5(長征5号)호로 발사, 당국이 발사 성공을 발표했다. 25일 오전에 건설 중인 우주 정거장과의 도킹에도 성공했다. / 사진 : 영국 비비시 뉴스 비디오 캡처
원톈은 24일 오후 하이난 성(海南省) 원창 우주발사장(文昌宇宙発射場)에서 대형 로켓 창정 5(長征5号)호로 발사, 당국이 발사 성공을 발표했다. 25일 오전에 건설 중인 우주 정거장과의 도킹에도 성공했다. / 사진 : 영국 비비시 뉴스 비디오 캡처

중앙TV는 올 연내의 기지 완성을 목표로 건설을 가속, ‘우주 강국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원톈은 24일 오후 하이난 성(海南省) 원창 우주발사장(文昌宇宙発射場)에서 대형 로켓 창정 5(長征5)호로 발사, 당국이 발사 성공을 발표했다. 25일 오전에 건설 중인 우주 정거장과의 도킹에도 성공했다. 우주 정거장에 머물고 있는 우주인이 원톈으로 옮겨 실험 등을 실시한다.

CCTV보도에 따르면, 윈톈의 무게는 23t, 전체 길이는 17.9m, 최대 지름은 4.2m로 지금까지 중국이 발사한 우주선 및 시설 중 가장 무겁고 크다고 한다. 식물, 동물, 미생물의 우주발육 등 주로 생명과학 연구에 이용한다.

시진핑 지도부는 미국에 대항할 수 있는 우주 강국을 지향하고 있으며, 독자적인 우주정거장은 그 핵심이다. 20214월 기간시설 톈허(天和, 천화)’ 발사로 건설에 착수했고, 올해 6월 유인우주선 선저우 14(神舟14)’를 발사, 우주인 3명이 건설 중인 시설에 머물고 있다.

 사진 : bbc 

원톈과 톈허 연결 후 10월에는 물리 등의 연구에 사용할 실험시설 멍톈(夢天, 몽천)을 쏘아 올려 톈허와 연결. 체류 중인 우주인이 연내 T자형 우주정거장을 완성해 2023년부터 본격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미국과 러시아 등이 참가하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 International Space Station)에 관련, 미국은 24년의 운용 기한을 30년으로 연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대립하는 러시아의 자세는 불투명하다. 러시아의 판단에 따라서는 중국 독자적인 우주정거장의 위상이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올 가을에 5년에 한 번꼴로 열리는 중국 공산당대회에서 이례적으로 3기 장기집권을 이어가는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우주정거장의 건설 가속화로 국위 발양(發揚)도 노리고 있는 듯하다.

중국의 우주 개발은 인민해방군(PLA)과 깊은 유대가 있다. 실험 시설을 포함한 우주정거장이나 로켓은 국유의 군()계열 기업이 다루는 것은 물론이고 우주인은 공군조종사 출신이다. 2021년에 발사한 대형 로켓 잔해가 인도양에 낙하하는 문제도 발생, 미 바이든 정권이 비판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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