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제 올 한해 가장 어려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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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제 올 한해 가장 어려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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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바오 발언, 세계 경제 악재 작용 우려

^^^▲ 중국 전인대에서 원자바오 총리(왼쪽)가 후진타오 주석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원자바오, 미국의 달러화 가치하락 및 미국경제 침체 등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으나 중국 경제 기초는 튼튼하다고 강조
ⓒ AFP^^^
중국의 원자바오 국무원총리는 18일 전국인민대표재회(전인대) 제 1차 회의 폐막식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국 경제는 가장 어려운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화견에서 “이는 국내외의 불확실성이 정책 결정을 어렵게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혀 미국의 경제침체에 이은 중국 경제부문 최고 책임자의 이 같은 발언으로 세계 경제에 악재로 작용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그는 이어 “중국정부는 빠른 속도의 경제성장을 통해 일자리 창출 노력에 걸림돌에 직면하는 반면 인플레이션과 과도한 투자 및 신용경색과 싸워야 할 지경”이라고 지적하고, “나는 올 한해가 중국 경제에 가장 어려운 한 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고 에이에프피(AFP)통신은 전했다.

그는 “중국 경제는 지난 해 11.4%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올해 인플레이션을 4.8%로 억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솔직히 올 목표치 달성은 쉽지 않다”고 털어 놓았다. 인플레이션은 중국의 정치적 이슈로 떠올라 있다.

실제로 지난 2월 과거 12년 동안 월간 물가 상승률은 8.7%로 최고조에 달했다. 중국은 지난 1, 2월 중 폭설 피해 등으로 식료품 등의 가격이 급등, 인플레이션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원자바오 총리는 “중국은 13억 인구의 국가로서 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정 속도의 경제성장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불안정하고 지속가능하지 않은 경제발전을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중국은 미국 달러 가치의 하락, 미국 경제 침제 등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하고, “(중국 내) 상황은 국가 통화정책 및 회계연도를 적절히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는 세계 경제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특별히 미국경제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미국 경제 침체 및 최근 미국에서 일고 있는 서브프라임 모기지(Subprime mortgage)에 따른 '베어스턴스(BearSterns)'에 대한 구제금융 등에도 큰 관심을 표명했다.

그는 “미국 경제 상황이 중국경제에 큰 도전이라는 사실을 깊이 깨닫고 있지만, 중국 경제의 기초(fundamental)은 건전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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