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대평 충남지사는 18일 논산시 종합복지관에서 '논산시민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계룡시 승격에 따른, 논산시와 계룡시의 공동 번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논산시 각계각층의 주민과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광섭 건양대학교 공공서비스관리학부장의 사회로 2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먼저, 임성규 논산시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계룡시 승격에 따른 논산시의 시세 약화 등을 우려하는 시민들의 걱정을 말끔히 해소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심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민선3기 출범 취임사에서 도민에게 약속한 '처음보다 더 처음 같은 마음으로 도정'을 수행해오고 있다"면서, "오늘 논산시민과의 대화는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14년만에 이룬 집념과 노력의 결실로 맺어진 계룡시의 승격은 충남 모두의 승리"라며 "이 같은 성과는 논산시민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라고 강조" 하며
"논산시와 계룡시가 각각의 지역특성을 살려, 전국 어느 도시에 견주어도 손색없고 경쟁력 있는 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거라며 논산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제언"을 당부했다.
이어, 김용교 충남도 정책기획관이 영상을 통해 논산시의 비전과 발전전략을 ▲딸기·버섯 등 향토식품산업을 중심으로 한 '첨단농업 산업의 육성' ▲동서간 광역교통망의 체계적 확충을 통한 '서해안시대의 선진교통과 물류체계 확충' ▲황산벌 유적정비와 젓갈 축제 등 '역사문화와 농촌자원을 연계한 관광기반 구축' ▲'신행정수도를 연계한 광역도시권 형성' 등과 논산시에서 건의된 장·단기 추진과제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이날 2시간 가까이 진행된 토론회에서 각계각층의 논산시민들이 허심탄회하게 제시한 논산시와 계룡시의 공동 발전방안들에 대한 질의와 의견들에 대해, 도지사의 답변과 설명 이어졌으며, 이날 개진된 의견들은 충남도에서 적극 검토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 붙였다.
한편, 임성규 논산시장이 제시한 중·단기 12개 과제는 ▲지방도 645호 조기개설 ▲연무읍 농어민문화 체육센타 건립 ▲양촌농공단지 조성 ▲탑정저수지 관광지 개발 ▲논산딸기 명품화 육성 ▲논산문화원 건립 ▲행정기구 축소 유예 및 감소인원 대책 ▲호남고속철도 논산역세권 개발 ▲고속도로 연결 간선도로 확충 ▲벌곡·양촌지역 국가산업단지 개발 ▲백제역사 재현 이벤트 개발 ▲기호 유교 문화권 개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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