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이 교수, 한국 수학자 최초 수학계 노벨상 ‘필즈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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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이 교수, 한국 수학자 최초 수학계 노벨상 ‘필즈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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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캘리포니아 출생, 두 살 때 한국인 부모와 함께 한국에 와 공부
- 한국에서 초등학교부터 서울대에서 학부, 석사과정까지 한국에서 마쳐
- 박사학위 : 미국 미시간 대학에서 받아
2022년도 세계 수학계의 노벨상이라 하는 '필즈상-Fields Medal을 수상한 '허준이(39, June Huh)교수가 필즈상을 수상하고 있다(오른쪽) / 사진 : 국제수학연맹(IMU)홈페이지 캡처
2022년도 세계 수학계의 노벨상이라 하는 '필즈상-Fields Medal을 수상한 '허준이(39, June Huh)교수가 필즈상을 수상하고 있다(오른쪽) / 사진 : 국제수학연맹(IMU)홈페이지 캡처

미국 프린스턴대학 교수 겸 한국 고등과학원(KIAS) 수학부 석학교수인 한국계 허준이(39, June Huh) 교수가 세계 수학계의 노벨상이라고 하는 필즈상(Fields medal)'을 최초로 수상했다.

필즈상은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도 40세가 넘으면 받을 수 없는 상으로 허준이 교수는 올해 39세로 이번에 명예롭게 39세 나이에 수상을 하는 영예를 얻었다.

국제수학연맹(IMU)5일 핀란드 헬싱키 알토대학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허준이 교수를 필즈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허준이 교수는 국적은 미국이지만, 한국 수학자로서 최초의 수상자이다. 허준이 교수 이전에는 한국인이 이 상을 받은 적이 없다.

1936년에 제정이 된 필즈상4년마다 젊은 나이에 세계 수학계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루고, 앞으로도 학문적 성취가 기대되는 40세 미만 수학자에만 수여되는 수학분야의 최고의 상으로 아벨상과 함께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고 있다.

이 필즈상은 한 번 시상을 할 때 2~4명의 수상자를 선정하는데, 2022년도 시상식에서는 허준이 교수 외에 3명이 공동 수상을 했다. 이번 수상자 가운데에는 우크라이나의 마리나 비아조우스카인데, 비아조우스카는 필즈상 사상 두 번째 여성 수상자라는 기록을 세웠다.

필즈상 수상자에게는 금메달과 함께 15천 캐나다 달러(15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국제수학연맹(IMU)홈페이지 캡처 / 올해의 필즈상 수상자 명단 중에서 

한편, 허준이 교수는 미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나 두 살 때 아버지 허명회 고려대 통계학과 명예교수와 어머니 이인영 서울대 노어노문학교 명예교수와 함께 한국으로 건너온 뒤 초등학교 때부터 대학 학부, 석사과정까지 한국에서 모두 마쳤다.

허준이 교수는 지난 2007년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물리천문학부 학사, 2009년 같은 학교 수리과학부 석사 학위를 받았고, 박사 학위는 2014년 미국 미시간 대학교에서 받았다.

허준이 교수는 박사과정을 밟기 위해 미국으로 유학길에 올랐고, ‘리드 추측, 로타 추측등 오랫동안 수학 영재들이 풀지 못한 난제들을 하나씩 증명해내면서 수학계에 명성을 떨치기 시작했다.

리드 추측은 채색 다항식을 계산을 할 때, 보이는 계수의 특정한 패턴을 수학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1968년 제기된 수학계 난제들 가운데 하나였다고 한다. 그는 이후 사이먼스 연구자상, 삼성 호암상, 뉴호라이즌상, 블라바트닉 젊은과학자상 등을 수상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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