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SNS에 러브버그 글과 사진들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러브 버그의 정식 명칭은 '플라시아 니악티카'로 파리의 일종이다. 암수꼬리가 서로 연결된 상태로 비행하고 돌아다니며, 날아다니면서 짝짓기를 하는 모습에 러브버그라는 애칭이 붙었다.
독성도 없고, 물지도 않고, 질병을 옮기지도 않고, 진드기 박멸이나 환경정화에 도움을 준다고 은평구에서는 안내를 했고, 심지어 모기 개체를 조절한다는 루머까지 있지만 생김새도 혐오감을 주고 사람들한테 날아들어 러브버그 퇴치가 시급하다.
이 벌레는 서울 은평구에서 시작되어 지금 화정을 거쳐 인천쪽으로 갈 예정으로 보인다며 한 네티즌은 밖에 나갈 때마다 사람들이 온몸을 털고 다녀야 할 정도라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또 한 네티즌은 불광, 연신내, 구파발, 지축, 삼송까지 지하철역 근처에 벌레가 붙어 사람들이 비명 지르면서 뛰어다니고 근처 학교가 산에 있는 통에 학교도 난리가 났다고 글을 올렸다.
러브버그의 번식기는 6월인테 올해 너무 습하고 집중호우로 방역을 못 해서 개체수가 급증했다고 보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다.
파리과니까 "약국에서 파는 살충제를 뿌리면 죽기는 한다"고 방마다 하나씩 구비해놓으라고 한 네티즌은 조언을 했지만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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