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6사단 가족과 함께 하는 신병수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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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6사단 가족과 함께 하는 신병수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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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사단 신병교육대대는 22일, 사단 대연병장에서 2년 3개월 만에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대면 수료식을 재개했다.

이번 수료식은 코로나19 전파 방지 차원에서 외부인 출입을 제한한 가운데 자체 행사로 진행해 오던 수료식 행사를 최근 방역지침이 완화됨에 따라 다시 가족들이 함께 하는 대면 수료식으로 진행하게 되어 외부인들에게 개방한 것이다.

행사는 사단 대연병장에서 국민의례, 수료한 용사 훈련 소감발표, 계급장 및 태극기 수여, 우수교육자 표창 수여, 육군 용사 선포식 등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가족들과 수료하는 병사들이 함께 5주간의 훈련 모습과 용사들의 각오를 담은 영상을 시청하고 베레모를 씌워 드리고 경례하기, 업고 걷기 등의 행사를 통해 믿고 기다려준 부모님을 향한 감사의 의미를 담았다.

이날 수료한 용사들은 모두 5월 17일에 입영한 173명으로 5주간 제식, 정신전력교육, 화생방, 수류탄 투척, 개인화기 사격, 각개전투 등을 이수하여 ‘정예 백호용사’의 일원으로 거듭난 이들이다.

이번 대면 수료식은 무려 2년 만에 외부인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만큼, 부대에서는 수료하는 병사들과 행사에 참석한 외부인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정성 들여 준비했다.

위병소 출입부터 수료식 대연병장까지 이동로 선상에 안내병력을 배치하여 이동이 원활하도록 했음은 물론, 절기상 ‘하지’ 이후 갑자기 더워진 날씨로 강해진 햇빛을 피할 수 있는 천막을 설치하는 등 수료식에 참석한 병사 가족들의 편의를 충분히 보장했다.

아울러, 부대를 방문한 가족들과 병사들이 보다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도록 행사장 주변에 6ㆍ25전쟁 기록 사진과 함께 전사자 유품 및 유해발굴 사진 전시부스도 마련했다.

훈련병 대표로 발표한 강민수 이병은 “173명의 전우 모두가 무탈하게 모든 훈련을 이수 할 수 있었던 것은 대대장님을 비롯한 모든 교관과 조교들의 정성어린 보살핌 덕분이다”며, “강한 훈련은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힘들게 하였지만, 그 이상으로 과분할 정도의 배려와 넘치는 관심은 거뜬히 이겨낼 수 있게 해주었다. 자대에 가게 되면 나 또한 주변에 베풀면서 앞으로 군 복무를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병기(중령) 신병교육대대장은 “코로나 19 방역지침이 완화됨에 따라 2년 만에 가족과 함께 교육수료를 축하하는 자리를 갖게 되었다. 이 행사를 통해 수료하는 우리 용사들이 대한민국 군대의 일원으로서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게 되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교육 기간 중 고생했을 다른 신병들과 마음조리며 기다렸을 가족을 위로하고 격려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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