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오수재인가’ 허준호, 빌런의 역습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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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오수재인가’ 허준호, 이유 있는 호평 ‘전무후무 캐릭터 구축’
사진 제공 : 스튜디오S•보미디어

‘왜 오수재인가’ 허준호의 역습이 시작된다.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가 매회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허준호는 극 중 욕망을 위해서라면 선악의 경계를 거리낌 없이 넘나드는 TK 로펌 회장 ‘최태국’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태국은 TK 로펌을 굴지의 대형 로펌으로 일궈낸 장본인으로, 소속 변호사 오수재(서현진 분)와 팽팽하게 대립하는 인물. 태국은 자신의 로펌을 위해 수재를 대표 변호사 자리에 앉히려 했지만, “내가 TK야. TK는 나야”라며 선을 넘는 수재를 한순간에 로스쿨 겸임교수 자리로 끌어내리며 대립의 서막을 알렸다.

또한, 태국은 과거 수재가 아들 최주완(지승현 분)의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알고 수재를 홀로 미국으로 보내버리기도. 태국은 아이를 잃은 수재에게 “선택해라. 내 울타리 안에 다시 들어올지, 밖에 나가 쓰레기나 주워 먹고 살지”라는 무시무시한 말을 내뱉으며 ‘최태국’이 어떤 인물인지 확실하게 보여줬다.

이 같은 태국의 배경에는 아들을 향한 무조건적인 사랑이 있었다. 수재를 자신의 울타리 안에 두고 지켜본 것도 아들을 위한 태국의 ‘빅 픽처’이기도. 특히 과거 주완이 큰일을 저질렀을 때 태국이 그 광경을 목격한 사실도 드러난 바, 그날 밤 부자 사이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 가운데 허준호는 ‘최태국’이라는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그는 서늘한 눈빛, 단단한 발성과 목소리, 얼굴의 미세한 근육 떨림 등 그간 쌓아온 내공을 십분 발휘하며 단순한 빌런이 아닌 전무후무한 새로운 캐릭터를 구축해가고 있다. 이에 허준호가 남은 전개 속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허준호를 비롯해 서현진, 황인엽, 배인혁이 출연하는 ‘왜 오수재인가’는 매주 금, 토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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