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우동식, 이하 수과원)은 6월 7일, 14일 동해수산연구소(강원도 강릉시)에서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제7회 동해 특산품종 체험학교」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해수산연구소에서는 매년 「바다는 나의 친구」라는 주제로 바다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을 초청해 수산과학분야를 재미있게 소개하고, 동해 특산품종(대문어, 명태)을 직접 관찰·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체험학교의 주요 프로그램은 ▲동해연구소 연구성과 소개 ▲두족류(대문어, 참문어, 갑오징어)와 어류(명태, 강도다리) 인공종자 생산기술 개발 소개 ▲명태 관찰·먹이주기 체험 ▲어류 알·자치어* 및 이석** 현미경 관찰 ▲바닷물에 녹아있는 산소의 양을 측정하는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 자치어 : 알에서 부화한 어린 새끼 물고기
** 이석 : 물고기 귓속에 들어있는 석회질의 작은 알갱이. 여기에 새겨진 줄의 개수를 통해 물고기의 연령을 추정함
참가한 초·중학생들은 평소 보기 어려웠던 살아있는 바다생물을 보면서 이들에 관한 궁금증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체험학교에서는 어미 대문어가 알을 낳고 강한 모성애로 관리하는 모습도 공개돼 참가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엄선희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장은 “이번 체험학교에 참가한 어린 학생들이 바다의 소중함을 깨닫고 바다를 연구하는 수산과학자에 대한 꿈을 키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욱 알찬 체험학교 프로그램을 개발해 수산과학 분야와 꿈을 키우는 어린 친구들이 교감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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