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이 ‘2022 SW창업경진대회’를 지난 5월 16일부터 6월 8일까지 개최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재학생들에게 메타버스 플랫폼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SW분야 사업 아이템을 실제화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생들 눈높이에 맞춘 실전 창업 활동에 대한 경험 제공과, 판매부터 수익창출까지 창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도모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대회는 27팀 총 135명의 재학생이 참가했으며, 참가팀은 ‘메타버스로 디자인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주제로 ▲아바타를 통한 고객 페르소나 설정 ▲가상현실 구현을 통한 고객경험지도 창출 ▲메타버스 속에서 가상의 고객에게 전달하는 비즈니스 가치 구현 등 팀별 과제를 수행하며 창의적인 창업 아이템을 제안·발표했다.
창의성, 문제해결능력,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능력, 기획력 등에 대한 외부 전문심사위원 3인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이 선정됐으며, 총상금 350만원이 수여됐다.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한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 C.A.P팀(김승환(16), 김정은(20), 송영주(20), 이예빈(20))은 코로나19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일자리가 필요한 구직자들을 연결시켜주고 구직자들의 교통, 숙박까지 매칭해 주는 농가 인력 매칭 서비스 플랫폼 ‘오세유’를 선보였다. 특히, 메타버스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지역사회의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얻었다.
아울러, MRI 촬영 결과를 2D와 3D 상의 아바타로 구현해 환자 눈높이에 맞춘 진료 서비스를 펼치는 ‘진료 아바타’, 자영업의 일손 부족을 해결하고 고객들에게 신선한 서빙 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 서빙 멀티로봇’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김승환 학생(C.A.P팀장)은 “‘오세유’는 농가의 인력 구인 및 관리뿐만 아니라 일자리가 필요한 구직자들을 위해 숙식, 교통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매칭 플랫폼”이라며 “메타버스 플랫폼만의 장점을 살려 이번 아이디어를 더욱더 발전시켜나가 농가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전창완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이번 대회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비즈니스모델을 직접 구현해볼 수 있는 점에서 의미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온라인에서 자신이 팔고자 하는 아이템을 선정하고, 다양한 마케팅 경험을 해보면서 창업에 대한 이해가 증진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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